헤어진 연인 매달릴 수록 단호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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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 매달릴 수록 단호해지는 이유는 뭘까?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처음 이별을 하고 다시 재회를 위해서 매달리지만 계속 반복될 수록 단호해지거나 반대로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헤어진 연인이 단호하다고 재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단호한 이유가 시위적인 형태를 띄울 경우) 그래도 매달릴 수록 단호해 지는 것에는 이유가 있기에 이별이라는 불안을 순간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지속되는 매달리는 행동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헤어진 연인 , 처음부터 단호한게 아닌 그 단호하지 않은 행동에 기대를 품고 계속 매달렸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상황이 극단적으로 몰려있는 경우 왜 그렇게 까지 매달렸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이렇게 답한다.

“처음 헤어지자 했을 때 같이 눈물을 흘리고 안아달라니 안아주는 모습에 설득하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사람은 항상 좋은 기억으로 남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길던 짧던 그래도 서로가 좋아하고 사랑하던 사이인데, 이별을 한다고 악당이 되고 싶진 않을 것이고 마지막 모습을 아름답게 꾸미고 싶어하기 때문에 처음의 이별은 ‘설득’을 통해 합의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별을 하고 싶지 않은 입장에선 이러한 설득이나 자신의 요구조건에 응해주는 헤어진 연인의 행동을 보고 기회로 착각하고 매달리기 시작한다. 설득이 안되니 점점 단호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단호해 지면 질수록 정말 상대방이 떠날 것 같은 느낌을 지우지 못하고 매달리는 정도가 점점 높아져 스토킹의 수준까지 나타나고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한다. 헤어진 연인의 주변 사람은 당연 그 사람의 편이기에 아무리 비밀을 유지해달라 약속해도 결국은 그 사람에게 이야기가 전달되며 이는 곧 분노로 이어진다.


헤어진 연인 에게 매달리는 행동을 중단하자 갑자기 역으로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헤어진 연인 포기하니 역으로 매달리다?

사람은 항상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예를 들어 회사에서 자신이 퇴사한 이후 회사가 잘 돌아가지 않기를 은근히 바라며, 헤어진 연인이 자신으로 인해 힘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모습들 속에서 나의 영향력을 증명하고 싶기 때문이다. 퇴사한 회사가 내가 없음으로 복잡해질 때, 헤어진 연인이 내가 사라짐으로 힘들어 할 때 그 속에서 존재감을 확립하고자 한다. 그래서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울고 불고 매달리다 이젠 안되겠다 싶어 포기하려 하자 갑자기 상대방이 매달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곤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연애 칼럼이나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는 방법을 다루는 이야기들을 보면 헤어지고 잘 지내는 척하고 오히려 단호하게 굴면 상대방이 역으로 매달릴 것이라 이야기 하는 경우를 보는데 그러한 행동이 통하는 케릭터도 분명하게 있지만 (불안형 애착의 남자)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안정적이고 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은 잘 지내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모습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헤어진 연인과 재회를 하고 싶다면 매달리는 방법이나 연락하는 방법이 아닌 그 사람이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우선이 되어야 한다. 회피형 애착의 범주인 자기애성 인격장애, 소시오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잘 지내는 모습에 책임감을 덜어낼 수 있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성향도 모른 상황에서의 접근은 재회를 운에 따르게 하는 것과 다름 없다.

나르시시즘 (자기애성 인격장애) 참고 칼럼

헤어진 연인에게 질투심을 유발하겠다고 고가의 비용을 들여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직장 앞에서 보였던 내담자는 몇일 뒤 분노섞인 문자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전 연인은 다시 만날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벌써 새로운 이성과 함께 보란듯 애정행각을 보인 전 연인에게 분노를 느낀 것이다. 그는 뒤늦게 해명하고 다시 매달렸지만 매정하게 거절당한다. 비용보다 가만히 기다렸으면 되었을 것을 잘못된 판단에 사진을 바꾸고 다른 이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매우 힘들어했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6 Responses

    1. 홈페이지 방문자가 매우 많고, 자율 댓글창에 특성상 스팸이 워낙 많아 답변을 드리며 댓글을 승인드리고 있습니다 🙂

  1. 한달간 썸을 탄 남자가 회피형이었던 것 같은데요. 계속 쎄한 느낌이 있었지만 외적으로 끌려서 외면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정 사건을 계기로 이 사람은 내가 주는 만큼의 충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되었고 그 날 이후 제 주변을 맴돌며 눈치를 볼 뿐 사과를 하거나 카톡을 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본인의 친구와 제가 (친한편이어서)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는 완전히 돌아섰고, 저는 일적으로 계속 봐야하는 상황이라 먼저 연락했더니 카톡을 씹었습니다. 그 상태로 3주가 지났고 그 기간 내내 의식적으로 저를 피해다녔습니다. 3주 뒤 열심히 꾸민 상태로 나타나서 계속 곁눈질로 제 반응을 살피는데 제가 눈길도 주지 않으니 많이 주눅이 들어 돌아갔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제가 나중에라도 일적으로 이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한달정도 지난 시점에 그냥 인사정도는 하고 지내자라고 하면 계속 피해다닐지 어떨지 궁금합니다

    1.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 됩니다. 과거 부정적인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스스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안좋게 끝낸 감정도 추후 나쁜 기억이 사라지는 이유가 이 때문 입니다.

      상대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를 끝내는 이유를 합리화 하기 위해) 나타나는 행동으로 ‘추측’ 되는 상황이기에 질문자님께서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경계심을 풀 것으로 예상 됩니다 🙂

    1. 안녕하세요 재아님 답변이 늦었습니다. 왼쪽 실시간 채팅에 문의 주시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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