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너무 힘든 나, 의존성 성격장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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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는 연인, 배우자와 이별하고나서 심리적으로 과거 사람에게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타인에 의한 의존성을 가지며 순종하고 의존하는 것을 넘어 그 애착 대상이 사라지게 될 경우 과도하게 공포심을 갖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주로 이별에 대한 공포가 심한 사람들이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

때로는 지금의 대인관계가 자신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끊어내지 못하며, 때에 따라선 다른 사람의 의견이 없다면 자기 스스로 어떤일을 해야하는지 조차 결정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는 무엇인가? 때로는 경계성과 연극성과 비슷한 면을 보이지만 아닌 경향이 있다.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란?

의존성 성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를 이야기 하기 이전 성격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자, 성격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반복적인 패턴이나 특징을 이야기한다.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과 생각, 행동이 한 개인을 정의한다. 의존성 성격장애는 타인이 자신을 지배하도록 두며 감정적인 결핍을 두려워해 의존하고 싶은 대상과 과도하게 유착하는 것으로 과장된 분리불안을 기저로 나타낸다.


의존성 성격장애가 나타나는 주요 환경과 연령

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나타나는 시기는 대인관계에 대한 중요성이 심화되는 20대 초반에 나타난다. 성인 초기에 시작되는 의존성 성격장애는 기본적으로 대학생활에 있어 자신이 소외될까 하는 두려움을 기저로서 타인에게 잘 보이고자하는 욕구가 강하고 한 개인의 선택보다 집단의 선택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곳일 경우 더 심화되어 나타난다. 인싸[insider]와 아싸[outsiders]라는 이야기로 인싸가 되기 위해 과도하게 노력하는 청년들 즉, 타인에게 관심을 얻기 위한 행동이 과도한 경우를 볼 수 있다.


# 의사 결정에 어려움

마케팅에선 ‘인싸템’ 이라는 말로서 사람들을 유혹하는데 이는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이러한 말들에 속아넘어가 해당 물건을 구매한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조차 결정을 내리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어떤 옷을 입고 나갈지 까지도 이들에겐 너무 어려운 주제가 된다.

# 리더의 자리를 부담스러워 한다.

“서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

-웹툰 송곳 대사 中

이 말은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의존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경우 선택을 매우 어려워 하기 때문에 리더의 자리를 부담스러워 한다. 타인이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자신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연령이나 지휘가 있음에도 불과하고 그 역할을 후배에게 떠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모습은 또 소외감을 불러오고 더 타인에게 의존하는 악순환을 가져 온다.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의 연애는 일반적인 연애와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의존적이며 희생을 스스로 한다.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의 연애

의존성 성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거나 인정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순응적이다는 느낌을 받는다. 데이트 폭력과 가스라이팅[Gas lighting]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욕구를 철저하게 감추고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려 한다. 항상 버림 받을 것에 대한 공포로 인해 사랑을 확인 받고자 끊임 없이 노력한다.


# 헌신적이다.

매우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과 지원을 받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상대방이 자신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더라도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타인을 도우려 한다. 이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나타내는데 단지 헌신에서 끝나지 않고 성적 학대 까지도 수용하는 결과를 보이게 된다. 주로 여성은 남성이 싫어할 까 두려운 나머지 하기 싫은 성관계를 거절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 쉽게 상대방이 떠난다.

그 사람이 나의 헌신에 질리고 부담스러워서 떠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떠날까 두려운 나머지 합리적이지 않은 부탁 까지도 쉽게 들어주고 그러한 행동의 반복은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관계에 대한 목적성을 변형하거나 왜곡시킴으로 이별을 선택하는데 쉽도록 합리화의 틀을 제공한다.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의 이별

의존성 성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를 가진 사람은 이별 이전부터 자신이 혼자가 되었을 때 자신을 혼자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두려움을 만들어 낸다. 상대방이 아무리 나를 사랑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나를 떠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수 없이 만들며 때로는 이러한 고통 예측이 망상이 될 만큼 심각해 지는 경향을 볼 수 있다.


# 빠른 대체제를 찾는다.

이별 이후 상실에 대한 고통은 크게 느끼지만 기간이 짧으며 새로운 대체제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인간관계 속에서 대체제를 찾으려 하며 대체제를 찾지 못할 경우 스스로 견디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찾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다음 만나는 대상은 심사숙고하지 않은 결과로 문제되는 연애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짧은 연애를 반복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모든 사람이 갖는 것은 아니다.

의존적인 사람이 모두 의존성 성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를 가진 것은 아니다.

이러한 특징을 갖는 사람이 나 혹은 주변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의존적인 사람들이 모두 의존성 성격장애 [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를 갖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이러한 문제가 경계성 성격장애나 불안형 기질의 사람들과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를 구분하려면 의존성 성격장애는 다른 성격유형과 다르게 ‘복종적이고 타인의 말에 반응적으로 행동하고, 애착에 대한 결여가 심하며,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경계성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와는 비슷한 면을 보이지만 경계성은 자신에게 관심을 이끌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해, 공개적인 외도, 폭력) 어떻게 보면 연극성 성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연극성은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중심이 되지 못하면 심한 불쾌감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의존성 성격장애는 불쾌감을 표출하지 못한다.

주로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나 3자에 의한 증언으로 지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선 전문가의 도움을 반드시 필요 하다. 이별로 너무 힘들고 계속 문제되는 연애를 반복하고 있다면 나 스스로가 타인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한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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