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만나지 마세요! -스스로를 비난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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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만나지 마세요 – 스스로를 비난하는 남자 –

“난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거 같아.., 너에게 완벽하지 못한걸.. 나는 집안도 가난해 나는 너를 행복하게 할 수 없어.”

자신의 단점을 상대 연인에게 강조하고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며 이별을 하자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본다. 사랑하면 오히려 잘 보이려고, 더 좋은 모습만 보이려 하는게 정상이라 생각하지만 왜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과 안 좋은 처지를 알리며, 스스로를 비난할까?

딱 한두가지 명확한 이유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 몇 가지 목적을 가지고 그와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 “자기 스스로 상대 연인에게 잘 해주지 못 하는 것을 인정하면서 노력보다는 자신을 비난해 자신이 못하는 행동을 정당화 시킨다.”
  • 변화할 힘이 없는 상황에 현실을 직접 마주하는 것 보다, 문제를 자신에게 돌리게 될 때, 상황을 더 잘 통제하는 착각을 일으킴, 통제위치가 둘이 아닌 자기 혼자가 될 수 있다 착각
  • 낭만적 사랑의 시각이 병적으로 나타날 때, 좋아하니까 이런 단점도 이해해 줘야 한다는 상대적 강박

첫번째는 자신이 스스로 피해자가 됨으로 자신이 노력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당화를 의미. 

남자가 여자친구를 자주 못 만나고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여자친구가 서운해 할까 먼저 겁을 먹고, “돈이 없어서.. / 상황이 안 좋아서..” 와 같은 말들로 먼저 방어하는 것이다.

두번째 상황은 정신분석적으로 볼 때 자기비난에 해당되는데, 이는 문제의 초점을 자기 자신에게 맞추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기 위한 무의식적 행동에서 비롯된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 이별을 하게 되더라도 항상 더 해주지 못했던 것만 생각나 죄책감이 드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내가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 더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와 같은 생각으로 더 사랑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선택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찾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말 그대로 낭만적 사랑을 믿는 강박적 행동이나 다름없다. 사랑을 한다면 서로 이해해주고 모든 것을 다 알아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큰 실수를 범할 수 있는 오류다. 서로의 완벽한 이해가 아닌 서로에게 끝없이 잘 보이려 노력하고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인연이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이해 해주길 바라는 것은 노력없이 무언가를 얻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이제 노력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면 발전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고 자기 비난을 하며 자신의 무능력을 정당화시키고 여자친구에게 잘 하지 못하는 명분을 계속 만든다면 그보다 더 무능함은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선 남자가 자신을 비난할 때, 여자친구의 반응이

“괜찮아 나는 꼭 그런거 안 해줘도 되”, “내가 큰 걸 바라는게 아니야” 와 같은 말로 상대를 회유하려 한다면 남자입장에선 사랑을 확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랑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하게 되고 이와 같은 행동을 결핍을 채우기 위해 반복하게 된다. 처음은 심리적 결핍으로 인한 행동이 추후엔 학습이 되어 그렇게 행동할 때마다 오히려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착각하는 것이다.

자기비난은 그리고 자신이 완벽하게 우위에 서있을 때 가능하다, 즉 내가 헤어지자 말해도 상대방이 바로 수긍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하다. 상대방이 매달릴 것이라 확신하면 자신은 자신이 뱉은 말을 철회할 기회가 생기기에 이별통보를 하거나 헤어짐을 통보하는데 있어 선택이 더 쉬워진다.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남자들을 쉽게 정리하자면,

  • 자기비난을 통해 스스로를 피해자화 하여 연인에게 ‘못’해주는 것의 정당성 부여
  • 통제 권한을 상대가 아닌 내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음
  •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며, 자신의 치부를 모두 사랑해주길 원하는 강박

위와 같은 행동들은 실제 사랑을 건강하게 받아본 경험이 없을때 나타난다. 자기비난은 나아질 수 없는 상황이나 사랑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만약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내가 돈이 더 많았다면.. 이라는 생각들로 상대가 나를 거절할때를 대비해 미리 선을 긋는 행동이기 때문에 나에게 더 잘할 수 없으며 오히려 계속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도록 유도하기 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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