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나쁜 남자 를 좋아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쪽은 대부분 짝사랑 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고나서 실패한 경우 남자가 하는 말이곤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고백을 하고 거절당한 입장에서 자신 만큼 그 사람을 좋아해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는 그녀를 보면서 자신이 거절당한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방어기제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실연당한 남자가 하는 말이 아니라도 주변 사람들을 볼 때 여자는 나쁜 남자 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곤 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우리는 익숙한 대상에게 끌린다.
사랑은 친절함에 대한 보상이 아닌 익숙함에 대한 보상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사람을 좋아할 때 그 사람이 나에게 잘 해주었기 때문에 호감이 생겼다 하지만, 우리는 간혹 그 사람이 너무 잘 해준다는 이유로 또는 너무 완벽하다는 이유로 거리를 두려고 한다. 이는 그 방식이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감정이다. 그렇다면 나쁜 남자 를 만나는 사람은 나쁜 남자 가, 익숙해서 나쁜 사람을 만나는 걸까?
정서적 학대가 익숙한 경우
정서적 학대가 익숙한 경우 자신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사람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대상자들 이외 피해자들은 정서적 학대자( 이하 나쁜 남자 )에게 인정을 받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성향을 보이게 된다. 쉽게 말하자면 나쁜 남자 에게 호감을 얻고자 노력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나쁜 남자 경험은 어디서 비롯 될까?
나쁜 남자 를 만나는 여성의 가정환경을 보면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보수적이라 함은 자녀의 자유를 과도하게 억압하거나 행동에 제한을 거는 사람이 가장으로 있을 때 그 집안을 보수적인 집안으로 표현한다.
실제로 가장이 어머니에게 애정 표현의 정도가 전혀 없거나 적으며 애정표현의 방식이 우리가 알고 있는 따듯함이 아닌 퉁명스러움이나 (흔히 말하는 츤데레) 부적절한 방향 (폭력, 학대)으로 나타난다.
실제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자 아이를 괴롭히는 경우를 예로 들자면 사랑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괴롭힘을 선택하고 거기서 나오는 상대의 상대적 관심(부정이든 긍정이든 상관 없다)을 이끌어 내려 노력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을 보이게 된다.

나쁜 남자 가 익숙한 당신.
애정 표현을 받는 방식이 그 동안 받아온 방식과 다르다면 기존의 도식과 현재 나타나는 도식의 차이로 인해 인지부조화가 생기게 되고 그를 부담으로서 느끼게 된다.
간혹 남자들 중 자신의 고백을 거절 했다는 이유로 ‘여자는 나쁜 남자 를 좋아한다’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완벽하고 착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말임으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일단 거르고 보는 것이 옳다.
만약 당신이 계속 만나는 사람마다 나쁜 남자를 만나고 있다 생각이 든다면 내가 익숙해 하는 호감 표현의 방식이 그와 같은 방식은 아닐까 생각해 봐야 한다.
연애상담을 하는데 심리검사를 하는 이유는 지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나, 이별 후 후유증이나 심리 상태가 워낙 좋지 않음의 발생 원인을 찾고자 함에서 비롯된다.
그 사람이 이별을 통보 했다는 것자체, 나를 버렸다는 것자체가 그 사람이 나쁜 남자 인 것을 분명하게 알면서도 그 사람을 비난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돌아볼 때, 기능적이지 못한 연애를 중단할 수 있게 된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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