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를 섣불리 용서하지 마라
미움조차 살아갈 동력이 되는, 그 뜨겁고 지루한 시간에 대하여 세상은 ‘용서’라는 단어를 너무나 좋아한다. 서점의 가장 잘 보이는 자리를 차지한 심리학 책이나 에세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미움은 너를 갉아먹는 독이라고, 용서해야 비로소 네가 자유로워진다고, 진정한 어른은 과거를 흘려보낼 줄 아는 사람이라고. 그 말들은 참으로 우아하고, 도덕적이며, 반박하기 힘들 만큼 그럴듯하다. 나르시시스트와의 전쟁 같은 관계를 […]
나르시시스트의 다음 연인에게 진실을 알려줘야 할까?
나르시시스트의 다음 연인에게 그의 진실을 알려야 할까? 당신은 그의 소셜 미디어에서 새로운 여자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의 얼굴 위로, 얼마 전까지 당신의 것이었던 익숙한 풍경들이 겹쳐집니다. 그가 자주 가던 카페, 그가 좋아하던 산책로, 그리고 당신을 처음 사랑에 빠지게 했던 바로 그 눈빛. 그 순간, 당신의 마음속에서는 분노나 슬픔보다 더 복잡하고 고결한 감정이 솟아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