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상담소 - 헤더

우울함마저 매력으로 보였던 연애의 시작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화요일 저녁, 어둑한 조명의 와인바.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그가 창가에 맺힌 빗방울을 멍하니 바라본다. 무심코 내쉰 한숨에 옅은 우울의 냄새가 섞여 있다. 당신은 그 옆모습을 보며 기묘한 매력을 느낀다. 왁자지껄한 세상 속에서 홀로 고고하게 슬픔을 짊어진 순수 예술가 같기도 하고, 어딘가 고장 난 채 버려진 어린아이 같기도 하다. 그 지독한 고독의 깊이가 […]

나르시시스트와 이별 후 찾아오는 극심한 우울과 공허감 다루기

나르시시스트와 이별 후 끝나지 않은 고통 이별은 했는데, 당신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모든 색채를 잃었고, 당신의 몸은 젖은 솜처럼 무겁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당신의 시간은 그가 떠난 그날에 멈춘 채, 녹슨 태엽처럼 굴러가지 않습니다. 이건 단순한 슬픔이 아닙니다. 슬픔은 무언가를 ‘잃었을’ 때 느끼는 감정이지만, 지금 당신이 느끼는 것은 당신 자신이 ‘사라진’ 것 같은, 텅 […]

우상은 허상일 뿐이다

– #핫플레이스 ‘카페인 우울증’ 과 관련하여 핫플레이스 이 문구와 관련된 게시글은 언론은 물론 SNS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핫플레이스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행동에서, 자신은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듯 인증 사진을 올리기 바쁜 SNS속에서 우리는 형태가 불분명한 아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우상을 쫓고 있지 않는가의 질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추세에 있으나 SNS가 […]

우린 피해자이며, 가해자이다.

더 많이 일하면 더 높은 성과를 받고 더 많은 보상을 얻게 된다. 그렇게 하라고 강요하거나 시키는 사람도 없건만… 나는 나의 자유 의지로 죽도록 일하고 그 결과로 죽을 만큼 피로해 진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과연 주인인가 노예인가? 한병철의 피로사회 철학으로는 이례적이게 베스트 셀러에 올랐던 한병철 교수의 피로사회의 내용중 일부이다. 이 글은 우리가 피로에 대해 새롭게 자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