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현적 나르시시스트 (Covert Narcissist)는 겉으로 볼 땐 겸손한 모습처럼 느껴지는 경향이 있고 오히려 권력이나 부에 대한 욕심이 없어 그들이 나르시시스트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피해가 표면화되지 않고 빠져나오는 게 외현적 나르시시스트(Overt Narcissism) 보다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저 사회성이 부족하고 회피 성향이 강하다 정도로 느낀다.
내현, 외현 둘 모두 열등감과 수치심을 기반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이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정도 까진 아니야…” 라는 합리화를 통해 고통속에 견디는 것이 아닌 현실을 직면하고 나를 위한 선택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Covert Narcissist) 특징

그들의 자아 중심적 사고, 자의식 결여, 열등감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하여 더 나은 사람이라고 할 순 없다. 겉으로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 차이일 뿐 주변 사람들이나 연인, 배우자, 가족이 고통받는 것은 매우 유사하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Covert Narcissist)도 인정에 대한 욕구, 관심에 대한 욕구가 외현적 나르시시스트만큼이나 강하기 때문에 타인을 시기하며 열등감과 피해의식을 타인에게 투사(Projection)1 하여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시기하고 질투한다는 비현실적인 믿음에 빠져 있다.
타인의 시선에 예민하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단지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가 아닌 자신이 대단한 사람으로서의 평가이기 때문에 항상 회사의 업무 능력이나, 실적 학생의 경우 성적이나 학교 내 지위와 같은 겉으로 표면화된 모습에 몰두한다.
그래서 항상 분주하고 매사에 열심히 사는 사람처럼 보이고 대인관계가 매우 좋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타인에 대한 이미지를 고려하는 관계일 뿐이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에만 집중하는 피상적 형태의 관계에 머물러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졸업이나 퇴사, 업무 분리와 같은 동일점이 사라지면 관계도 함께 사라진다.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한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Covert Narcissist)는 친구, 직장 동료 관계는 물론 연인에게까지도 열등감을 느끼기 때문에 자신과 가까워지는 타인을 습관적으로 비교한다. 무의식 속에 박혀있는 무능력, 자기부적절감2에 계속 휘둘려 비교하는 대상에 대한 적대감, 우울, 분노 감정에 빠진다. 이러한 부정적 감정을 피하기 위해 친밀한 관계를 회피하는 것이다.

부정적 상황을 회피하다.
모든 사고가 부정적인 결과로 연결되어 해결적 사고 자체를 형성하지 못한다. 자기 부적절감과 회피하는 모습이 회피성 성격장애와 유사해 보이지만 회피성 성격은 실패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반면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Covert Narcissist)는 타인에게 문제를 전가시킨다. 환경만 갖춰지면 부하 혹은 동료, 상사가 자신을 잘 밀어줬으면 자신은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피해의식을 나타내며 책임을 타인에게 떠넘긴다.
수동적 공격 성향
수동적 공격이란 (링크) 직접적인 공격이 아닌 간접적인 형태로 상대가 싫어할 것을 분명하게 알면서 시행하는 행동이나 언어 사용을 하는 것으로 직접 공격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자주 일어난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Covert Narcissist)는 연인 간에는 약속 시간에 늦기, 조롱, 침묵, 삐침, 화난 표정, 삐침과 같은 행동을 통해 자신의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고 그 이유를 상대가 찾게 만들어 혼란스럽게 만든다.

감정 기복이 크다.
자기 부적절감을 가진 이들은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우울한 감정을 자주 느낀다. 아침에 서로 기분이 좋게 인사를 했다가도 갑작스럽게 온종일 연락이 안 되고 잠수를 타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처음에 끌려다니던 연인들도 나중엔 질려서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항상 외부에서 문제를 가져오며 남 탓하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Covert Narcissist)는 자신을 떠난 연인을 배신자, 사랑을 모르는 사람으로 낙인찍어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들고 모든 책임을 연인에게 떠넘기며 죄책감을 부여한다. “당신이 진정으로 나를 사랑했다면 어떤 행동을 해도 이해해 줘야 한다.”라는 논리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와 외현적 나르시시스트의 공통점

외현적 나르시시스트(Overt Narcissism) 하위 부류라 해도 될 만큼 그 안에 내현적 나르시시스트 (Covert Narcissist)가 들어가 있다.
상대를 감정적으로 만들어 우월감을 느끼는 것, 말 끝을 흐려 상대가 판단하도록 책임을 회피하는 것, 조금이라도 자신을 불편하게 하면 연인이 극도로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사악한 의도로 잠수를 타는 것 (네가 그러지 않았으면 내가 이럴 일 없지) 등의 행동을 하며, 위에 말한 5가지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는 외현적 보다 적은 유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론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피해가 표면화되지 않고 그저 회피적 성향이 강하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적, 외적을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내현적 나르시시스트가 덜 힘든 느낌을 가질 순있지만 반대로 이야기 하면 오히려 그 덜 힘든 느낌으로 인해 나아질 수 있는 착각에 빠져 더 헤어나오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1 투사(Projection):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감정이나 욕구를 다른 사람의 감정으로 돌리는 것으로 내면에 있는 것을 외부에서 왔다고 인식하는 방어기제
2 자기부적절감: 스스로 충분하지 못하고 계속 부족하다 느끼는 것으로 타인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을 염려하는 감정, 수줍거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 내가 아플 때 유독 귀찮아하던 눈빛내가 아플 때 유독 귀찮아하던 눈빛 갑자기 지독한 감기몸살이 찾아온 주말. 열이 끓고 온몸이 쑤셔, 침대에서 겨우 몸을 일으켜 그에게 전화를 건다. 수화기 너머로 짧은… 자세히 보기: 내가 아플 때 유독 귀찮아하던 눈빛
- 서운함을 말하면 도리어 상처받은 척하는 사람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날. 밥 먹는 내내 그의 시선은 핸드폰에만 고정돼 있다. 대화가 툭툭 끊기는 걸 참다못해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 이 한마디에… 자세히 보기: 서운함을 말하면 도리어 상처받은 척하는 사람
-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세뇌가 시작되는 지점모든 게 내 탓이라는 세뇌가 시작되는 지점 금요일 저녁, 약속 장소인 레스토랑 앞. 30분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던 그가 느긋하게 걸어온다. 기다림에 지쳐 묻는 말에 그는… 자세히 보기: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세뇌가 시작되는 지점
- 나를 사랑해서 그렇다는 변명나를 사랑해서 그렇다는 변명 주말 오후,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약속을 앞둔 참이다. 현관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데, 뒤에서 팔짱을 낀 그가 혀를 찬다. 다정한 목소리인데… 자세히 보기: 나를 사랑해서 그렇다는 변명
- 미안하다는 말로 상황을 덮어버리는 이기심미안하다는 말로 상황을 덮어버리는 나르시시스트의 이기심 주말 저녁, 차 안. 며칠 전부터 속을 끓이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그가 친구들과 술을 마실 때마다 연락이 끊기는 문제다…. 자세히 보기: 미안하다는 말로 상황을 덮어버리는 이기심





같은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알고 보니 내현적나르시시스트였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그 정체를 알게 되었다 여기에 나와 있는 내용처럼 다양하게 수동 공격을 하는데 주로 침묵형 공격이다
다만 자신이 아쉬운 때는 갑자기 여느 때와는 다르게 친절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한동안 침묵형 공격으로 대화도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점심이나 먹자면서 말을 걸어오는 것이 불편했다
그 점심 약속 역시 나를 자신의 통제하에 두려는 함정 같은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아니나다를까 내가 약속 시간에 나가지 않았더니 교회에서 나를 보고도 말도 안 걸고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침묵하며 투명인간 취급하기도 했다
전형적인 내현적나르시시스트의 성향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