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마법적 사고 (magical thinking)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인격장애)는 나이, 사회적 지위, 성별, 경제력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매우 일관된 특징을 나타낸다.
이들은 과거 부정적인 양육형태에 의해 형성된 성격 발달의 문제로 나타난 것으로 가족적 특징을 보면 아버지와 관계가 서먹하며 어머니와 관계가 유착되어 있는 특징을 나타낸다. (마마보이)
어머니와 연락을 자주 하거나 어머니를 불쌍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 마마보이적 특성도 함께 나타난다. 이번에 다루어볼 나르시시스트의 7가지 특징 중
첫 번째인 마법적 사고 (magical thinking)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어 보며 이후 나타나는 특징들을 연재해 나아갈 계획이다.
환상 속에 살아가는 나르시시스트

자신이 만든 환상에 살아가다.
나르시시스트, 그들은 열등감과 수치심을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마법적 사고 (magical thinking)에 빠지게 된다. 이 사고는 엄청난 왜곡과 환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연인과 데이트를 하는 중 여자친구는 별로 원하지 않는 데이트지만 나르시시스트는 타인과 자신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친구도 자신처럼 행복한 데이트, 연애를 하고 있을 것이라 착각한다.
연애가 아니더라도 다른 관계에서도 지인의 수준의 관계이지만 당사자는 그 사람과 매우 친밀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번 본 유명인을 마치 자신의 친한 친구, 잘 아는 형처럼 이야기한다.
내면의 공허함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자신만의 환상을 만들어 자신의 연인은 완벽한 사람, 자신의 친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신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우정이라는 환상을 만들어 자신이 창조한 동화 속에 갇혀 자신이 더 특별하다고 인식하며 생을 보낸다.
자신의 환상을 깰 수 있는 요소는 모두 무시해버리거나 공격한다. 연인이 서운함을 이야기하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맹렬하게 비난하는 것도 자신의 환상 속의 동화가 깨어질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은 이 사람의 환상을 깨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관계를 이어간다.

타인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다.
나르시시스트의 또 다른 형태로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려 한다.
위 상황이 자신이 직접 조명을 받는 무대의 주인공이라면 이러한 형태는 다른 능력 있는 사람들 곁에 남아 자신이 이러한 사람들의 지인이라는 이유로 그들과 동일한 선상에서 같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타인을 통해 자신의 우월감을 증명하려는 행동이다.
타인을 완벽하게 이상화하고 운명의 연인을 만난 것처럼 연애 초반에 극진히 잘해주지만 (이 낙원의 순간으로 인해 이후 데이트 폭력이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여자친구 또한 운명이 아닌 보통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 어떠한 이유에서든 자신이 선택한 여자친구가 특별하다는 환상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때 갑자기 사랑을 철회하고 낙원에서 추방시킨다.
연인에게 했던 달콤한 사랑의 말들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때론 예고나 예측할 수없이 사라져 버리며(잠수) 자신이 만든 또 다른 운명에게 떠나간다 (환승)
이 예고 없는 이별은 남은 사람에게 극단적인 고통을 선사하기 마련이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사랑한다 말하고 결혼을 언급했던 사람이 갑자기 다음날이 되어 연락도안되고 내가 뭘 잘못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냉정하게 행동하는 경험을 한다.
갑자기 낙원에서 누더기 옷만 걸치고 추방당한 사람처럼 초라함을 느낀다. 이러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면 매우 비현실적인 환상을 씌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르시시스트 마법적 사고 전략

그들은 먼저 여자친구에게 ‘특별함으로 당신을 감싸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들은 매우 화려하게 접근하기 때문에 이 화려한 사람을 독차지할 수 있다는 것은 마약을 하는 것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하다.
문제는 처음에 이러한 매력으로 연애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나르시시스트의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자아를 충족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토사구팽 당하듯 내쳐진다.
참고칼럼: 나르시시스트 연애 초반 전략, 이상화
필요할 땐 절실하게 찾지만 아닐 땐 버리는 형태의 반복은 가까운 가족이나 연인의 삶을 지옥으로 끌고 간다.
이러한 형태에 한번 빠지게 되면 사실상 저항은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고 객관적인 선택이나 자아를 제어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그들은 당신의 결핍과 약점을 파악하는데 아주 능숙하기 때문에 당신이 경험했던 아주 어릴 적 결핍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나르시시스트와 연애를 하면 피해자는 자신이 있는 그대로 수용 받고 인정받는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완전히 잊어버린 채 나르시시스트의 끊임없는 현실 왜곡에 휘둘려 자존감(자아)를 완전하게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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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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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로 회피형 전애인을 만났었어요. 나르시시스트 관련 글을 읽다가 몇가지가 똑들어맞아서 전남친이 나르시시스트인가 무서웠어요. (초반 과한 외모칭찬과 사랑 표현, 몇달 걸친 적극적인 구애로 사귐, 만난지 몇일안돼서부터 결혼하자는 등 부푼 미래를 표현하나 정작 구체적인 계획실천은 없음, 본인 어려운 가정사 노출, 싸우면 모든 게 제탓 상황탓 핑계와 가스라이팅, 자기 마음속에 다 정해놓고 갑작스런 이별통보 등)
2년넘게 잘사귀다가 제가 하던 전공과 관련 없는 일을 알아보다 시험을 준비하게 됐고 전남친이 있는 지역이 대도시기에 지원지역을 겸사겸사 그쪽으로 써왔습니다. (전남친이랑 사귀지 않았다면 합격컷이 더 낮은 제가 사는 쪽으로 썼을거같아요). 제가 해당 시험에서 낙방하며 많이 무너지고 성격이 변했는데 이로 인해 헤어졌고 당시 들었던 말은 "너가 나 때문에 무너지는 거 같다. 예전에 반한 니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같다. 분명 헤어지고 나면 너가 사는 곳에서 직장도 잘 구할거고 나보다 더 좋은 남자도 만날거다, 지금 헤어지자고 하면 후회할 건 나다." 입니다. 그런데 몇주뒤(리바운드 연애 후) 다시 제가 보고싶다 연락이 왔고 취준 중인 제 상태도 감싸주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재회 후 제가 시험에서 또 낙방하며 우울해했고 "너가 나를 감정 쓰레기통처럼 대하는 일이 반복된다." 며 통보 식 이별후 연락두절로 또다시 차였어요.
나르시시스트일 경우 같은 상황에서, "난 너랑 결혼까지 생각하며 너랑 평생 함께하고싶은데 서울로 직장오는게 당연한거 아니니? 지방 보다 서울와서 직장하는게 좋지 내말 맞아" 등 본인에게 희생하도록 강요하는 거라고 누군가 말씀해주시더라고요. 회피성향은 책임이 주어졌을 때부터 피하고, 나르시시스트는 책임을 느끼도록 만들어놓고 정작 행동하면 도망가버린다고.
여기서 걸리는 것은, 저에게 처음 헤어짐 통보를 하고 거의 바로 새로운 애인을 사겼었다가, 저에게 보고싶다고 연락을해서 재회를 했고, 또다시 헤어짐을 통보하고서 거의 바로 그 애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선생님 글 읽고 한번 더 여쭤봐요. 이 경우 전남친은 나르시시시트는 아니고 전형적인 회피형이 맞나요? ㅠㅠ그동안 만났던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만은 아니었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서 밤에 여쭙습니다..
아. 처음 헤어짐통보를 받았을 때 추가로 '서울로 오는 이유가 나 하나라면 서울로 오지마라. 서울로 오려는 계기가 내가 되면 올라와서도 나에게만 의지할테고 만에하나 너와 내가 떨어지게 되면 넌 감당될거같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거리 연애에 대해 어떻게 거리를 좁힐 것인지, 어떤 미래를 그릴 것인지 계획은 없고, (전남친 직업은 서울에만 있는 직종이었습니다) 결혼할 사람은 너다, 너랑 꼭 결혼해서 같이살거다는 말은 자주했어요..
회피형,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4종류의 분류를 현재는 사이코시스라 정의 합니다. 4 종류 모두 타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
아. 처음 헤어짐통보를 받았을 때 추가로 '서울로 오는 이유가 나 하나라면 서울로 오지마라. 서울로 오려는 계기가 내가 되면 올라와서도 나에게만 의지할테고 만에하나 너와 내가 떨어지게 되면 넌 감당될거같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거리 연애에 대해 어떻게 거리를 좁힐 것인지, 어떤 미래를 그릴 것인지 계획은 없고, (전남친 직업은 서울에만 있는 직종이었습니다) 결혼할 사람은 너다, 너랑 꼭 결혼해서 같이살거다는 말은 자주했어요..
서울에 와서 나에게 의지하지 말라는 일종의 선전포고처럼 느껴지네요 :)
너와 결혼을 하겠다는 말은 하지만, 의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함께 있습니다.
그들이 말 끝을 흐리고 모든 선택과 책임을 연인에게 떠넘기는 행동에 해당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