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자존감이 높아 보이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내면이 그만큼 강하리라 믿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종종 착각일 수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로 불리는 이들은 겉으로는 자신감이 넘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자아 존중감의 결핍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의 자아는 불안정하며, 주변 환경과 타인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낮은 자아 존중감은 사람들이 자신을 방어하는 두 가지 대표적인 태도로 나타납니다.
자기 폄하
첫 번째는 ‘자기 폄하’로, 이는 개인이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노력조차 하지 않는 형태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어떠한 노력을 해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 믿으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합니다. 이런 생각은 선택을 회피하게 만들고, 결국 타인의 의견에 의존하게 됩니다.
과잉 보상
반면, ‘과잉 보상’은 자신의 업적이나 성취를 과장하여 드러내는 형태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성취를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심리적으로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업적이나 소유를 통해 타인의 인정과 칭찬을 갈망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부모에게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그들은 자신의 자녀를 통해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녀의 고통을 간과하고 사회적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자녀를 희생시키는 모습도 보입니다.

유사하게 닮은 파트너를 고르는 경향
나르시시스트와 그들의 파트너는 서로를 선택하는 방식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나르시시스트의 파트너들은 종종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상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억제하고, 상대의 선택과 의견에 순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양상을 보이며, 자아 존중감이 낮은 두 사람 사이의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인간의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는 불확실성과 유기될 가능성입니다.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양육 경험은 이러한 두려움을 더욱 증폭시키며, 이는 결국 낮은 자아 존중감, 자기애적 행동, 그리고 내적 결핍으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종종 이러한 내적 결핍을 채우기 위해 비슷한 결핍을 가진 파트너를 선택합니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종종 한쪽 또는 양쪽 모두가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무시하고, 상대방에게 의존적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을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우리 자신의 내면과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불편한 진실일 수 있으나,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할 용기를 가지지 못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문제가 있는 관계로 피신하게 될 것입니다. 존 밀턴의 ‘실 낙원’에서 말하듯, “어디로 피하든 그곳이 지옥이다. 나 자신이 지옥이다.”는 말처럼, 우리는 어디를 가든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르시시스트든, 그들의 파트너든, 우리 모두는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건강한 자아 존중감을 형성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결국, 우리의 내면과의 관계가 바로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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