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남자친구가 회피형 같아 매번 연애가 외롭고 힘들어 다른 곳에서 상담을 받았다는 내담자는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이 왔다. 회피형 남자친구 와 대화를 하라고 하는데.. 회피형은 대화가 되지 않는다. 회피형 남자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자 자체를 회피하는 성향 때문에 회피형이라 부르는데 어떻게 대화 하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회피형 남자친구 와 대화 하세요.” = “강아지랑 대화 하세요” 와 같은 말이다. 아니 차라리 강아지는 애교라도 부리고 예쁜 행동을 하니 괜찮은데 회피형 남자는 대화를 하면 할 수록 더 힘들어진다. 만약 회피형 남자 친구와 관계를 개선하려면 대화를 해야한다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둘의 관계 문제는 대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의 문제가 되버린다. 하지만 그 사람의 성향 문제일 뿐 여자친구 문제가 아니다.


회피형 남자친구 , 대화가 안된다.

회피형 남자친구 대화가 안된다.

회피형 남자 와 대화를 하는 것보다 차라리 벽을 보고 대화하는게 더 쉽고 마음이 편하다. 대화는 항시 목적성을 갖는데, 회피형 애착을 가진 사람들은 ‘가까운 대상과의 관계 단절의 두려움’을 항상 내제하고 있기 때문에 타인과 가까워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오히려 친밀해 져야 할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것으로 (친밀한 사람들과 관계가 끊길까 우려해) 이별이 무서워 연애를 하지 않는 유형에도 속한다. 회피형 남자가 발생하는 원인은 일전에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해보자

[참고: 회피형 남자의 연애와 발생 원인]


# 회피형 남자친구 대화 특징

회피형 남자친구 는 대화를 할 때 자신이 듣기 싫은 이야기나 책임이 필요한 말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며, 심할 땐 몇일간 잠수를 타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추후 자신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으면 다시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대화를 이어가려는 여자친구 입장에선 답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의도적으로 자신이 듣기 싫은 말을 회피하는 상황에서 대화를 하는 것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회피형 남자와 대화를 한다면 오히려 시도하는 당사자들은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 회피형 남자친구와 대화를 하려면?

남자친구가 회피형 애착을 가지게 되었더라도, 대화가 전혀 안된다고 만나는 기간에 대화를 전혀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나마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데, 회피형 남자 친구와 갈등이 생겨 이 갈등을 해소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방법을 실행하기 어려운데, 할 수 있다면 진작에 했기 때문이고 이러한 방법은 사실 관계를 개선하기 보다 여자친구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는 용도로 생각하는 것이 옳다.

회피형 남자친구 , 대화가 아닌 행동적 특성을 이용하여 ‘다루어야’ 한다.

회피형 남자친구 대화가 아닌 다루는 방법으로 대처

  1. “너도 결국은 똑같은 남자구나”

    회피형 남자 는 합리화를 통한 자기방어가 매우 발달되어 있음으로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없기 때문에 그 행동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는 것보다 타인과 비교를 통해 지적을 해야한다. 이러한 비교는 상대방의 ‘해명’을 유도한다.

  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맞대응 방법이다. 상대방이 침묵을 유지한다면 그 행동을 처벌적인 목적으로 동일하게 나 또한 침묵으로 일관해야 한다. 대부분 회피형 남자 를 만나는 여자는 남자친구의 침묵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 대화를 유도하는데 이는 그 사람이 더 침묵해도 되야하는 이유를 만들어 낸다. 그 사람이 침묵을 하면 나도 똑같이 침묵을 하고, 잠수를 한다면 연락을 재촉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나 또한 잠수를 타되 그 사람이 행동했던 것 이상으로 시행하여야 한다. 만약 남자친구가 3일간 잠수를 타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연락을 했다면 최소 하루 이상은 두고 연락을 이어가는 것이 옳다.

  3. 감정을 드러내면 내가 회피

    회피형 남자 친구는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감정이 없지 않다. 불안형과 동일하게 유기공포를 가지고 있으며, 사랑은 하고 싶지만 버림 받을까 두려운 마음이 공존하는 것으로 사랑을 하고 싶을 때를 공략하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에게 다가서면 다가설 수록 상대가 멀리 하는 경향을 보임으로 내가 거리를 두고 상대방이 다가오면 내가 그 감정을 회피해야 한다. 사랑한다는 말에 침묵을 하거나 (그 사람이 했던 것처럼) 선물이나 경치가 좋은 풍경에 가더라도, 별 감흥없는 반응을 보여 상대방이 양가감정 중 애착을 요구할 때 거리를 두는 것이다.


회피형 남자친구와 대화 시도나 행동 전환은 에너지 소모가 크다.

작성하다 보니 대화법 이기 보다는 다루는 방법이나 다름이 없는데, 이러한 행동은 사실 에너지 소모가 극심하다. 평소 타인을 다루는 능력이 능숙한 경계성 성격이나 연극성 성격일 경우 항상 저러한 방법으로 사람을 다루기 때문에 별 체력소모를 느끼지 못하지만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는 순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지치게 되며, 당신이 원하는 연애와 사랑이 아닌 방향이 되어버린다.


# 회피형을 고치려면

회피형 남자친구 를 안정형으로 고치려면 여자친구가 어떠한 역경이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형이어야 한다. 실제로 애착에 대한 문제를 가진 케릭터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가장 좋은 방향은 ‘안정적인 대상을 만나는 것이다’ 실제 DSM-5(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 에서도 회피형을 치유하는 과정은 안정형을 만나는 것이지만 안정형은 회피형을 만나지 않기 때문에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문제는 회피형의 정도가 심할 경우 안정형도 불안형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회피형은 고치는게 아닌 다루는 것

회피형 남자친구 를 안정형으로 만드는 과정은 엄청난 인내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한 과정은 그 사람을 ‘치료’하겠다는 목적이 아닌 ‘잘 다루겠다’는 목적으로 행동 조절적인 측면으로 다루어야 한다. 회피형 남자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한다면 이는 당신이 잘못해서가 아님을 꼭 기억하자 더 잘하면, 더 행복하게 만들면 그 사람이 언젠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마음을 오픈할 것이라는 환상은 말 그대로 환상이다.

by.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나만 아는 상담소


나만 아는 상담소 더 많은 컨텐츠 ▼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가지고 있는 인지적 오류 ‘환상’

불안형 남자의 연애

그 사람은 왜 나의 과거가 궁금한 걸까? 그 남자가 당신의 과거를 물어보는 이유

왜 항상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받고나면 더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