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남자의 연애.

Table of Contents

회피형 남자의 연애 – 그들의 특징과 사랑

애착 유형은 4가지로 분류된다. 안정형, 불안형, 회피형 그리고 불안형과 회피형의 양상을 동시에 보이는 거부=회피형 애착이다. 애착유형은 존 보울비[John Bowlby]에 의해 정립되어 여러 학자들의 계보를 이어 현재까지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이다.

“성인의 애착 형태는 아기의 애착 형태와 대략적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성인의 내적 작동 모델은 주변 환경과 관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존 보울비 [John Bowlby] –

회피형 남자의 연애 특징과 그들의 사랑 그들은 왜 회피형이 되었을까? 어릴 때 양육방식에 의해 결정한다.

회피형 애착의 형성과 연애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옳은 행동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다. 그렇기에 행동을 하고 이후 자신의 애착 대상인 주 양육자 (주로 부모)의 반응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평가한다. 이러한 성취와 좌절 속에서 자존감을 키우고 자기(Self)를 증명하지만 부모가 거부적이고 방치적인 양육으로 자신이 가장 믿어야 할 대상인 부모를 믿지 못하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내적 작동 모델[Internal working model]이 형성되어 타인을 신뢰하지 못한다.

또한 부모가 강압적일 경우 자신의 욕구를 드러낼 수 없고,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적인 주입이 있을 경우 자신의 욕구를 감추는 것은 물론 그로인해 타인의 감정 까지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인해 자기애성 인격장애와 같은 성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회피형 남자의 연애 과정

# 감정 표현의 미숙

가장 큰 특징으로는 감정 표현의 결여 이다. 사랑한다. 좋아한다와 같은 애착이 느껴지는 대화를 잘 하지 못하며 회피형 남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이 사랑한다는 말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남자에게 왜 사랑한다 말하지 않느냐 말할 경우 남자는 “내가 보고 싶다 말하는데 사랑하지 않으면 이렇게 말 하겠어?”와 같은 말로 직접 말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보이지 않느냐는 식의 말로 저항한다.

연애가 길어질 수록 보통의 사람(안정적인 사람)도 불안형 애착으로 형성되는데 상대방이 감정표현이 없으니 사랑 받는다 느끼지 못하기에 사랑을 구걸하는 형태를 띄운다.

회피형 남자의 연애는 대표적으로 5가지 특징을볼 수 있다.

# 갈등 해결 능력 결여

문제가 생기면 피하는 것을 넘어 문제가 생기는 상황 자체를 회피한다. 여자친구가 서운함을 이야기 하면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그냥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자” 라고 말하며 대화를 끊거나 이어가려 하지 않는다. 견디지 못한 여자친구가 계속 이야기 할 경우 자리를 박차고 나가거나 전화를 끊는 행동을 보인다. 심한 경우 자신이 스스로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나타날 때 상대방을 갑작스럽게 차단하고 잠수를 탄다.

# 공감능력 결여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공감 능력이란 ‘나의 행동이 상대에게 어떠한 기분을 느끼게 할 것인가’하는 판단인데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분쟁이 발생하면 “도대체 왜 화를 내는거야?” 라고 말하며 상대방이 왜 기분이 나쁜지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그래서 그들은 여자친구가 기분이 나쁠 때 마다 마치 대본이라도 있는 것처럼 “왜?” 라는 말을하고 여자친구를 예민하고 속좁은 사람으로 몰아간다.

# 책임 전가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자신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을 여자친구에게 몰아가는 경향을 나타낸다. 이들은 “네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내가 그럴리가 없잖아”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를 듣는 여자친구는 ‘내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행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망상에 빠지게 만든다. 그래서 자기비난에 빠지게 되고 우울한 감정을 나타낸다.

# 이들의 사랑과 이별

회피형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정도는 ‘연예인을 좋아하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헤어지게 되더라도 “이런 문제가 계속 되면 어짜피 헤어질 여자였어”라 합리화 한다. 자신은 문제가 없다고 믿기 때문에 이별 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여자친구가 다시 재회를 원해서 매달릴 경우 “이럴 꺼면 있을 때 잘하지” 같은 생각으로 과거 자신의 행동을 더 완벽하다 느끼며 자만심에 빠진다.

참고: 연인의 회피형 체크리스트


회피형 남자를 고칠 수 있을까?

회피형 남자친구를 안정형으로 바꿀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안정적으로 되면 자신이 그동안 받아온 고통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 때문에, 심리학에서는 바꿀 수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걸 연인이 해야 할 일은 아니다. 이들은 안정형인 대상과 연애를 할 때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안정형인 여성은 자신에게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회피형 남자에게 사랑을 달라며 구걸하며 만나지 않고 바로 헤어져 버리기 때문에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안정형이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떠한 행동을 하더라도 수용하고 기다리고 수용해야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매우 한정적이며, 잠깐 방법을 알아서 고치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이는 억누르는 것이기에 결국 폭발하듯 터짐으로 부정적인 결말로 나타난다. 이런 고통을 받아가며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혀 연애를 하는 것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이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회피형 남자의 연애.”의 5개의 댓글

  1. 선생님 회피형남자친구를만나고있어서정말 너무힘이듭니다.
    저런유형의사람은 누굴만나도 저럴까요??
    그럼 고치지못한다면 평생 저성격으로 살아야하는건가요? 선생님 글이 회피형남자친구와 완벽하게 맞아서 소름끼치네요ㅜ ㅜㅜㅜ

    1. 위 글의 내용이 모두 해당된다면 회피형을 넘어 자기애성 인격장애(나르시시스트)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회피를 자신의 방어기제로 쓰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자기 인식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론적인 방법이 있어도 가능성이 워낙 낮고 참여가 지속적인 사례가 없기에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말씀대로 누굴 만나도 똑같고, 평생 저렇게 살아가게 됩니다. 가까이 있는 연인이나 배우자, 가족만 그들의 성격을 알 뿐 주변 사람들은 그저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사소한 감정을 해결하지 못해 발생하는 감정박탈 증후군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2. 그래도 너무 좋아하고 이사람이 있는 미래를 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죠? 통보이별을 받았는데 제가 안정형인지 아니면 안정형이었었는데 이렇게 매달리게 된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그냥 자꾸 생각이 나고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혀지지 않고 도와달라면 뭐든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받아주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요

    1. 도와 달라면 도와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는다는 말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여기서 도와 달라면 도와줄 것 같은 생각은 질문자님의 생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믿기 위해 취합하는 선택적 회피에 따른 결과로 인식 됩니다.
      내가 본 그 사람은 도와줄 것이다. 는 생각에 부합하는 행동만 수용하고 나머지 거절하는 말이나 행동은 외면해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기 때문 입니다.
      받아주지 않는 다는 것은 도움을 요청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의미 입니다.

      도움이나 동정심으로 상대방에게 행동을 유도하는 과정이 지속되었다면 앞으로도 그 방법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지만 회피형이 타인의 시선과 이미지 관리에 매우 신경쓴다는 점을 볼 때 처음에 몇번은 좋은 사람에 대한 인식을 얻기 위해 따라 주다가 종국엔 연락의 텀을 몇 시간, 몇 일씩 미루며 알아서 거절을 이해하길 바라며 관계를 끊어내려 할 것입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Facebook
Twitter
나만 아는 상담소 연애 칼럼
불안형 남자 연애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불안형 남자 연애

불안형 남자 연애를 이야기 하기 이전 먼저 애착 유형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어보자, 정신분석가인 존 보울비[John Bowlby]가 애착에 관련된 이론을 구상하고 아동심리학자인 메리 앤즈워스[Mary Ainsworth]가 연구를

남편, 혹은 남자 친구가 의처증 ?

남편, 혹은 남자 친구가 의처증이라면?      집착에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연인 간의 집착 = 의처증으로 봐야 한다. 의처증은 남자가 갖는 불안에 기인하게 되는데 자신이 버림받을까 두려운 나머지 상대방에게 의처증을 보이며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