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짧은 연애 나는 연애 중독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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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 (금사빠) 연애 중독 , 사람들은 관계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고 이별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지 연애 중독은 섹스에 관련한 이야기가 아닌 애착과 연관되어 있다. 주로 상대방이 파괴적인 행동(폭력, 정서적 학대)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은 비련의 주인공이 되어 이별에 대한 상실감을 쥐고 살아간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는 연애 중독이라기 보다는 이별 중독에 가깝다. 이별을 하고나면 나타나는 우울감은 찬란했던 연애 시절을 떠올리면 일시적으로 환희에 차는 행동을 반복한다.

그래도 연애 중독 , 이별 중독을 나누어 이야기 하자면 연애 중독은 상대방을 이상화하여 사랑에 빠지고 자신이 상상한 파트너가 완벽하지 않으며 일반적인 사람들과 차이가 없음을 느낄 때 마다 극단적인 평가절하로 이유를 만들어 이별한다. 이런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계속 이상화와 평가절하를 반복하면서 평생 파트너를 갈아 치우며 여생을 보낸다.


갑자기 감정이 식어버리는 연애 중독

어느날 갑자기 그 사람에게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표면적 이유는 없다 간혹 주변 사람들이 왜 이별을 하려 하느냐 질문을 하게 된다면 도리어 “그 사람이 너무 나에게 잘 해주고 트러블 하나 없이 완벽할 것 같아서”라는 말을 하며 잘한다는 이유로 이별을 선택하려 하는데, 사실 그 사람이 완벽해서 이별하는 것이 아닌 결점을 찾을 수 없기에, 자신이 그 사람보다 너무 부족한 모습이 드러날 가 이를 감추려 하는 것이다.

반대로 이별이 아니더라도 소개팅 이후, 그 남자가 너무 완벽하다는 이유로 부담스럽다며 거리를 두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 남자 정말 젠틀하고 돈도 잘 벌고 키도 크고, 잘생겼더라.. 근데 그래서 싫어; 내가 너무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부담스러워”

대인관계의 맥락은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적합할 것이다. 주변에 나은 사람이 아닌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두며 (상황이 안좋을 수록 더 안좋은 상황의 사람을 곁에 둔다) 저 사람보다 나은 모습 그리고 나보다 괜찮은 사람들의 잔소리(조언)을 듣지 않으려는 것을 말한다.

가까운 상황을 예로들어 보면, 자신이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책 좋아 하는 사람을 싫어하고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술을 못먹는 사람을 싫어한다.

연애 중독 파괴적인 애착에 대한 대가

연애 중독에 있는 사람들은 학대적인 연애를 하며 감정적으로 미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타인과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기 매우 어려운데, 연애 초반이나 상대방이 감정적으로 들떠있는 상황에선 이 세상 누구보다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좋던, 안좋던 짧은 기간안에 이별을 하려고 한다.

이는 초반에 발생하는 극단적인 감정증폭에 대한 중독인데, 사람들은 이를 설레임이라 표현한다. 만약 자존감이 아닌 나르시시시즘이 강한 사람의 경우 경계성 성격장애 처럼 극단적인 사랑과 극단적인 이별을 반복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사람에게 욕구를 얻고자 폭력이나 학대, 도덕적으로 옳지 않는 행동을 감내하면서 연애를 유지한다.

이런 연애 중독은 쉽게 해소되지 못하는데 타인을 이상화 할 때 나타나는 감정 (그 사람은 완벽하다, 나를 보호해 줄 것이다, 부모가 주지 못한 사랑을 이 사람은 줄 것이다.)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처음에 잡힌 이 이상화는 학대가 시작되어도 그대로 믿고 어떻게 해서든 ‘개선’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오히려 더 상대방의 학대를 유도하게 된다.


연애 중독 진단이 가능할까?

연애 중독 진단 하는 진단리스트

연애 중독은 성별이나 연령, 나이 사회적인 지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중독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독자를 연애를 방향으로서 연구해본다면 연애 중독인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현상을 보인다.

1. 내 옆엔 항상 애인이 있어야 한다.

애인이 없다면 나에게 애착을 주는 대상을 어떻게 해서든 만든다. 근데 그 대상에 대한 자각이 없기 때문에 폭력적인 사람이나 학대적인 사람이라도 누군가를 항시 옆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애인이 없다면 하룻밤 상대라도 만나 누군가 옆에 있어야 한다.

연애 중독 인 경우 연애 대상을 옳아매는 경향을 보인다.

2. 연애를 할 때 대상을 옳아맨다.

때로는 자신이 부족하고 상처가 많은 사람으로 포장하여 상대방이 자신을 끈임없이 챙겨주도록 유도한다. 만나는 사람들이 주로 자존감이 낮아 역할역전을 시도하는 파트너를 만나게 된다. 의존적이지 않은 대상을 만나게 될 때 비난과 폭력을 유도하고 그에 따른 죄책감을 만들어 상대가 나에게 얽매여 있도록 만든다. 때로는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헌신하는 정서적 문제를 나타내기도 한다

3. 사랑에 대한 확인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

사랑에 대한 확인을 요하는데, 주로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은 집착하는 행동이며 이는 버림 받을 것에 대한 불안을 내제하고 있다. 또한 비난을 통해 상대방에게 해명을 요구하는데 주로 “넌 날 사랑하지 않아”와 같이 상대방이 사랑한다 대답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확인 받는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상대를 비난할 수 있는 순간을 기다리다 기회가 왔을 때 맹렬하게 달려든다.

4. 자신의 매력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항상 자신의 매력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 받으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는 옆에 있는 연인에게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확인 받으려 하는 것으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번화가 헌팅 술집이나 클럽에서 이성이 나에게 얼마나 이끌리는지 확인하려 한다.


연애 중독 빠져 나올 수 있을까?

연애 중독 은 일반적인 약물 중독(술, 마약, 담배)와 동일한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뇌는 약물이 부족하면 금단현상을 통해서 이를 계속 충족하려 한다. 약물 중독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그 중독 대상을 눈 앞에서 지우는 것이다. 중독의 원인이 애착과 사랑인데, 이 추상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지울까? 이를 지우는 방법은 자신이 중독 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연애 중독 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지금 옆에 두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옆에 둘 수 있는 사람임을 인식하고 그 사람이 폭력과 학대를 시행하고 있다면 이를 인식하고 빠져나와야 하며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 항상 이러한 패턴이었음을 인식해야한다.

만약 의존적인 대상을 만나면서 연애 중독 에 빠져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사람과 앞으로의 미래를 상상하고 그 사람과 함께 할 자신이 없다면 그 사람이 더 긍정적인 삶과 건강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놔줘야 한다.

by. 이별로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힘이 되는, 나만 아는 상담소.


나는 지금 학대 속에서 사랑을 증명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왜 난 이런 사랑을 유지하고 있을까..?

시도 때도 없이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하는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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