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1년 후 재회, 이별 당시의 상황엔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이별에 이유를 만들고) 이별을 선택 했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진다면 헤어진 기간 동안 거쳐간 많은 사람들이나 환경이 내가 기대한 만큼의 행복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현재의 위치에서 과거와 미래를 판단하는데 현재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 이별은 잘 한 이별이 되지만 현재 불행하다 느낀다면 과거의 연애가 행복하다 느껴지기 마련이다.

내가 아닌 상대의 상황
이별 후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 다음 재회를 원한다면 (사실 1년 이기보다 n년 / n 월 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내가 어떤 감정이고 무엇을 느끼는지는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재회를 결정하는 요인은 내가 아닌 상대방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그 사람의 상황을 살펴 보는 것이 맞다.
현재 상대방의 상황
먼저 몇가지 확인해야 할 상황을 다루어 보자.
- 그 사람은 지금 혼자 있는가? Yes/No
- 혼자라면 헤어진 기간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난적 있는가? Yes/No
-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일 경우 이전 보다 잘 지내고 있으며 자존감이 높아보이는가? (마주할 수 없을 경우 SNS와 같이 자신이 드러나는 플렛폼에 *이 부분은 바로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의 상황이나 확증편향으로 인해 주의가 필요함) Yes/No
이 사항은 기본적인 상황이고 이 외에 헤어지는 과정이나 환경에 대한 입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 그 사람은 지금 혼자 있는가?
1번에서 Yes라고 선택될 때 실제 다시 만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간혹 재회를 시켜준다는 곳에서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바뀐다면 재회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람은 과거의 상황을 저버리고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려면 이전의 상황이 안좋았다 느껴야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받아드릴 수 있다. 이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나 추억이 계속 자신을 괴롭힐 때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현재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것은 지금 현재가 과거 보다 더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 혼자 있는 상황인가?
헤어진 후 혼자라고 가정할 때 그 기간 내에 다른 사람을 만난적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면 있었다고 할 때 전혀 없는 것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이유는 중간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가 헤어진 경우라면 새롱누 선택이 이전 보다 좋지 못했음을 예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나의 상황과 매우 비슷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자존감이 높아 보이는가?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환경에서 확인한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SNS 플렛폼이다. 하지만 SNS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는 이유는 공간의 특성상 행복한 모습만 드러내려 하기 때문인데 다행이도 SNS에선 비록 행복한 모습일 지라도 특정적인 성향 (애정결핍, 자기애)는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이 많이 있는 경우와 활동성에 한함) 하지만 원한느 것이 재회라면 모든 초점을 재회가 가능한 부분으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는 혼자서 판단하기 보다 객관성 유지를 위해서라도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이별 1년 , 시간이 주는 유리함
시간이 지나면 관계가 안좋아 질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실제 시간이 주는 유리함이 더 큰 경우가 많다. 사람은 과거의 기억을 미화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자주 떠오르고 빈번할 수록 미화의 정도가 심해진다. 이별은 당연 큰 슬픔과 상실 후유증을 남기기 마련인데, 시간이 오래 되면 될 수록 상대를 미화하게 된다. 그래서 아무리 안좋게 헤어진 커플이라도 시간이 한참 지난 후 최소한의 인사나 안부 정도는 물어볼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도 안좋은 기억보단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으려 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안좋은 기억을 미화시켜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를 감소하려 한다.

이별 1년 후 재회를 원한다면 너무 겁을 낼 필요는 없다. 도리어 오랜 시간이 당신에 대한 기어글 미화시켰을 가능성이 있으니 연애 과정을 살펴보고 (오히려 시간이 지났기에 나 스스로도 상대를 객관화 할 수 있다.) 접근할 수 있다면 기회는 충분히 잡을 수 있다. 당신이 시간이 지나도 그 사람이 그립듯 그 사람도 나를 그리워 할 수 있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16 Responses
3년 교제하고 헤어졌고 7년이 넘었네요 메달리기도 하고 결혼 얘기도 했었던 친구라 잊기가 힘드네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과의 사랑을 잊으려고 하는 것은 쉽지 않죠. 그러나 그 긴 시간동안 당신은 삶을 살아왔고, 성장해 왔습니다. 그 사람과의 추억이 아직도 당신을 괴롭힌다면, 그것은 그 당시 그 관계가 당신에게 얼마나 의미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의 생활의 중심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현재와 미래는 우리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추억에 얽매이지 말고, 이제는 새로운 사람들과 경험을 만드는데 에너지를 사용해 보세요.
그리고 기억해주세요, 이 모든 과정이 당신을 더 강하고 더 지혜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감정은 우리가 이해하고 다루기 어려울 때가 많지만, 그것들은 우리가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사랑은 때로는 아픔을 동반하지만, 그 아픔은 결국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줍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영어권 국가의 여성과 장거리 연애 중이었던 만28세 남자입니다. (상대는 만23세)
교제한 지는 2년 반 정도 되었고, 연애하는 동안 서로의 국가를 오고 가며 관계를 지속했습니다.
저희가 헤어지게 된 이유는 제 성격 때문이었습니다.
사귀는 동안 제가 여자친구에게 화날 때 소리를 지르거나 욱하는 성격 때문에
여자친구가 많이 상처를 받아 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말인데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의 물리적인 폭력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때그때마다 잘 해결해가며 조만간 결혼까지 계획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갑작스럽게 또 제 화가 터지면서 여자친구는 상처를 입었고, 저는 화가 났다 누그러졌다가 반복되다 급기야 화가 난 상태에서 우리 시간을 좀 갖자며, 계속 여자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제 자신을 고치고 싶은 마음에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것에 응했는데, 문제는 말을 뱉고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저는 바로 후회가 되었고 번복을 했지만 이미 여자친구는 자신은 결심했다며 우리 서로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서로의 시간을 갖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참고로 말씀드리면 원래 재회를 바라본다면 이별하고 연락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을 갖자고 한 날 밤 번복하는 연락을 포함하여 서너번을 문자/전화하였습니다.. 지금 불과 7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이것도 조금 문제입니다..
문제는 연락을 할 때마다 좋지 않습니다.
분명 시간을 갖자는 얘기를 제가 했을 때는 여자친구가
“그럼 우리 언제 다시 얘기하는 거냐”, 제가 우리 이게 영영 끝은 아니지? 라고 하면 여자친구는 “당연하지 만약 끝이었으면 자기는 이렇게 평온하게 얘기 못한다” 고 헀었는데
그 이후에 다시 연락해서 대화하면 자기는 시간을 갖는 그런 시간이 필요했던거 같다.
이 시간동안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기 때문에 서로의 부모님도 다 뵈었고, SNS에도 서로의 사진은 물론 약혼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 마당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고, 제가 당시에는 그냥 순간적으로 나온 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냥 같이 개선하는 쪽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을 대략 요약해봤는데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여자친구의 마음이 돌아올까요?
파트너의 성향과 환경을 고려하지 못하면 행동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은 추측이나 다름 없기에 심리학자로서 이야기 드리기 조심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끝을 미루는 것으로 보아 당장 직면할 수치심을 피하는 것 정도로 파악 됩니다 🙂
6개월 간 만났고, 전 한국, 그녀는 미국에 사는 롱디 커플입니다.
저는 30살 그녀는 37살.
연애 초기 밤새면서 시차가 달라도 연락했고, 한국에서 함께한 2달은 누구보다도 뜨거웠고 미래에 대한 얘기도 나눌정도였습니다. 그녀는 5년간 연애를 하지 않다가 저를 만났고 저를 운명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8월에 재회를 약속하고 다시 그녀가 미국으로 돌아간 후 연락을 이어가던 중 점점 그녀의 답장의 빈도가 줄었고, 4월에는 결국
일이 너무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없고
저를 기다리게하는 것이 미안하고 이로 인해 부채감을 느끼는 것이 싫다하여, 헤어지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제가 가겠다고 하였으나
당분간은 일이 결혼이나 사랑보다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이별을 하게됐고…
만약 8월에 그녀가 한국에 와서 만난다면
제가 잡을 수 있을까요…?
동일시, 운명에 대한 언급, 죄책감 전가를 볼 때 회피형 애착이나 나르시시즘적 형태가 보이기 때문에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잡는 행동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별 후 “8월에 오면 잡을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만 답변을 한다면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일년 좀 넘게 사귀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했었고 헤어진지는 어느새 1년 반이 되었네요..
근데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재회를 원하고 있어요
전남자친구는 저에게 이미 끝난 사이에, 더군다나 제가 헤어지자고 했으니 그런 와중에 우리가 무슨 할 이야기가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처음에는 몇번 연락을 더 하다가 제가 계속 연락을 하는 건 잊으려고 하는 상대방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이제 그만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아직도 마음은 잘 안되네요… 조금 더 노력해보고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방법은 모르겠고… 어려워요…😢 그만 하는 게 맞는 거겠죠..?
오래전 헤어진 사람을 계속 그리워하는 것은 현재 환경과 심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고려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상대가 거부감을 보인다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 합니다.
안녕하세여.
저는 여친과 2년 반 만나고 헤어진지 3년지났습니다. 최근연락해봤는데 답이아예없네요.제가 연애하는동안 모질게 굴었어요. 이별통보를 그친구한테 먼저받았고 저는 알았다하고 1주후 거의 반강제로 제가 다시잡았다 다시차서 서로 좋게헤어진건아닙니다. 이친구가 저랑 연결될 가능성이있나요? 잘되보고싶긴한데
3년이라는 공백이있어서요. 현재 남친유무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34 전여친 27
어떠한 과정에서 헤어진 연인이 어떠한 인식으로 나를 판단하고 있을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연애 과정과 그리고 그 끝에 나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난 뒤 재회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이전의 연애 관계에 따라 시간이 전혀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3년이 지난 뒤 사소한 연락에도 반응이 없다면 인식이 매우 안좋은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때 상황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지 10개월에서 11개월 정도 됐습니다.
어플로 처음 만나서 연애를 시작했고 서로 다툼이나 싸움 한번 없이 2년 정도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가 터진 후,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늘고 거기에 권태기까지
와서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결국 제가 전화로 이별을 고했고 여자친구는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제가 전화로 다시 붙잡았습니다. 그러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을 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의 시간
동안 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전 여자친구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됐지만 답을 주지 않자 전 결국 여자친구에게 제가 카톡으로 ” 우리
이제 연락 안 해도 될 것 같아” 라고 말하며 완전히 끝을 냈습니다. 그리곤
여자친구가 ” 다시 연락하는 한 달 동안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설렜었어”
이 말을 끝으로 지금까지 연락 한 번 없이 남으로 지냈습니다. 그 동안 전 연애도 안
하고 취업 준비를 하며 살았고 지금은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완전히 잊었다 생각했었는데… 꿈에도 나오고, 다 지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남아
있는 흔적들을 보면 멘탈이 너무 흔들립니다. 다들 연락하지 말라고 하지만 너무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다시 연락해볼까?”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제서야 그 생각이 휘몰아칩니다. 연락해보는 게 좋을까요? 과연 이 친구가 잘 받
아줄까요?? 연락한다면 무슨 얘기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써봅니다.
만약 질문이 아닌 스스로 무슨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셨을까요?
둘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전문가는 본인 스스로임을 먼저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 지내다 문득 이전 사람이 떠오르는 경우 현재의 나의 위치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현재의 불만족이 느껴질 때 과거 행복했던 순간이라 상상하는 (망상하는) 시절로 시간을 돌려 그때와 동일시 되려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 입니다.
재회도 재회이지만 지금 나는 어떠한 감정과 사고를 가지고 삶을 이어가고 있을까요?
외국에서 만나 일년 반정도 만났어요. 제가 남자친구의 첫연애상대구요. 남자친구도 저도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었고 함께한 시간, 새로운것들이 길고 많아요.
축구선수인 남자친구는 코로나 록다운으로 인한 경기취소, 입대문제 등등 본인의 문제로 무기력해했어요. 절대 변하지 않을것같던 남자친구는 조금씩 변했고 저는 하필 힘든시기에 더 많은 애정을 요구하고 남자친구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어요. 헤어지던 날 밤 저는 또 서운함을 말했고 처음엔 미안하다고 말하던 남자친구가 앞으로 더 잘해줄 자신이 없다며 펑펑 울며 헤어지자 했어요. 그날 밤에도 저는 한번 더 생각해보라며 잡았지만 단호한 남자친구의 대답으로 헤어질 수 밖에 없었어요. 그 당시엔 남자친구의 맘을 이해하지 못했어서 대화해보고싶었고 헤어지고싶지 않았기때문에 이틀 후 대화하자고 연락을 보냈어요. 남자친구와 대화하게됐고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후회가되고 생각보다 저를 많이 좋아하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천천히 해보자는 말로 다시 만나게 됐어요.
저는 제가 잘하면 해결될거라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는 말을 하면서 맘이 많이 떠나버렸고 전같으면 본인이 나서서 더 대화하고 해결하려 노력할텐데 지금은 그럴 맘이 없다더라구요 하지만 노력해보겠다했어요. 남자친구의 맘이 떠난게 느껴졌고 시간을 갖자고 말하기 위해 남자친구와 만나게되었습니다.
남자친구의 맘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저를 정말 사랑해주던 남자친구 맘을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서운함만 말했던게 넘 미안하다는걸 표현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저희가 다른거라더라구요. 처음에 원하지도 않았는데 무리해서 잘해주던 남자친구에 맞춰진 저는 그 때 그사람을 생각하면서 요구했던것뿐인데 물론 표현방법이 서툴렀지만요. 그리고 정말 더 잘해줄 자신이 없어졌다며 이렇게 만나는건 아닌것같다고 헤어지자했어요. 싫지만 더이상 잡아봐야 좋아질 건 없다는걸 느꼈고 그렇게 마무리했습니다. 남자친구가 헤어진 후 잠시 얘기하는동안 같이 sns에 올려둔 사진들을 지우며 이런 말들을 했어요. 벌써 너가 보고싶고 뭐하는지 궁금하다, 나중에 여자를 만나게 돼도 너같은여자는 만나지 못할 것 같다, 정말 많이 좋아했다 근데 너가 맘이 괜찮아질때까지 연락해도 좋다, 내가 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등 돌리기 전엔 사랑한다고까지 말하더라구요. 이런남자는 잡을 수 없는걸까요?
제가 잡았던거지 매달린적은 없었고 남자친구랑 저는 아직도 커플 sns계정을 팔로우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거라고들 하지만 이 친구가 돌아와달라며 먼저 연락하는일이 없을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서 제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좋은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어떠한 특징이 정해진 이런 남자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개인의 환경이 정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 입니다. 좋은 말을 하며 이별을 했지만 결국 상대방이 선택한 것은 ‘이별’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별에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신의 낭만과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시간이 지난 후 나의 달라진 모습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어떠한 환경에 있는지 여부가 재회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 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4년 사귀고
헤어진지 거의 1년 다 되었습니다
그 전에 한번 헤어지고 재회한 커플이며
재회 후 1년 더 만나며 결혼 얘기가 나올때쯤
결혼은 본인얘기가 아닌거 같고 더 놀고싶단 이유로
좋은남자 만나라며 이별을 얘기했습니다
Sns나 프로필 사진도 아무것도 없어서 이성이 생긴지는
알 수 없으며
그동안 서로 연락 한 적 없습니다
헤어진 기간동안 소개팅이며
저 좋다는 사람도 만나봤지만
성격이나 코드나 잘 맞았던 사람인지라
잊는게 쉽지 않아서 재회를 원해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이별을 하고 상대는 나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가 상담을 진행하기 전 심리검사와 사연을 분석하여 상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 입니다.
상대의 성향을 알고 그에 맞게 접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방향을 잡아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