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과는 소개팅 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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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이런 사람은 만나면 안되요

먼저 누군가가 소개팅을 해주려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를 좋게 봤다는 것이기에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소개팅을 하고 주선자를 욕? 하기도 하지만, 일단 나를 긍정적으로 봤기 때문에 소개팅 주선자 ‘자신이’ 생각하기에 나름 어울리는 사람의 매칭이었다 보는 것이 옳다. (하지만 간혹 연극성 성격으로 인하여 주목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시행하는 소개팅은 거리를 두어야 한다. 이유는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함이지 나를 위한 소개팅 은 아니다.) 물론 자신의 입장이기에 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뭐 그런다 하고, 소개팅 진행 하기 이전 주선자가 하는 말에 따라서 소개팅을 받지 않아야 하는 유형도 반드시 생긴다. 아이러니한 것은 오히려 소개팅 주선자가 좋게 말한 대상일 수록 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친구 정말 좋은 친구야!

맞는 말이다. 안좋은 친구를 주선해 줄 이유는 없으니 정말 좋은 친구가 맞을 것이다. 문제는 그 친구에게 좋은 친구인 것과, 대부분 좋은 친구라고 말하는 것에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만나는 연인 마다 항상 잘 해주고 최선을 다 했지만, 나쁜남자(나쁜여자)를 만나서 상처만 받았기에 당신 같이 착하고 좋은 사람과 소개팅을 시켜주면 잘 어울릴 것이며, 행복할 것이라 말하는 대상이다. 응? 과거 상처가 많아 잘 해주는 나를 만나면 둘이 행복할 것 같다는데 이게 문제가 된다고? 응 문제가 된다.

 

# 그 사람이 만난 사람들

상처를 많이 받은 그 사람이 만난 사람들은 나쁜남자(나쁜여자)라 가정해보자, 그 사람을 누가 ‘선택’했느냐 생각해봐야 한다. 그 사람 주변에 잘 해주는 이성이 없어서, 그 사람이 나쁜 이성을 만난게 아닌 본인의 ‘선택’에 의하여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 선택을 한 사람들의 경우 앞으로도 그런 사람들을 선택하게 된다. 이는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을 만나는 (때로는 폭력적인) 이유는 정서적인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괜찮은 친구를 만나서 내가 다른 나쁜 사람과 비교했을 때 완벽하게 보일지라도 그 사람에겐 재미 없는 사람, 예측 가능한 사람으로 분류될 뿐 그 사람이 호감을 갖는 대상이 아니다. 그동안 그 불쌍한 친구는 호감 갖는 대상이 나쁜남자(나쁜여자)였다. 이는 당신이 잘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가 갑자기 이상형이 바뀌지 않듯 잘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 왜 그럴까?

항상 안좋은 연애만 반복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본다면 그 대상에게 환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 대상을 내가 치유하거나 문제 행동을 더이상 나타내지 않도록 함으로 자신의 과거 상처를 치유받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자신이 할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좋은 사람인건 알겠지만..” 이라는 말로서 거리를 두려 한다. 만약 너무 외모적으로 마음에 들어 그 사람과 소개팅을 받고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면 그 사람이 만났던 사람들의 유형대로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당신은 그럴 수 없다. 만약 그러했다면 주선자는 당신에게 소개팅 해줄 이유가 없다.


좋은 사람이고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면 소개팅 받아선 안된다.

이러한 대상들은 잘 해주는 행동을 하게 되면, 그에 대한 익숙함이 없기 때문에 어쩔줄 몰라하면서 이를 부담스러워 한다. 정말로 내가 마음에 들어 잘 해주려고 해도 이를 부담으로 느끼게되는 순간 거리를 두려 할 것이 분명하기에 도리어 나쁜 짓을 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소개팅 주선자가 소개팅 대상을 “까칠하지만, 선하고, 자기할 일 열심히 하고, 눈도 높고, 항상 바쁜 사람이라”는 식으로서 소개팅을 주선한다면 좋다. 헌데 좋은 사람이라 평가받는 사람들, 상처받은 사람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 진심이면 알아주지 않을까?

이러한 환상이 무섭긴 하지만 그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 과연 나 밖에 없었을까? 그러한 사람들이 있어도 이를 부담스러워 하거나 자신이 시행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도리어 거리를 두려한다. 차라리 그런 평가를 받는 사람이었다면 나쁜 사람까진 아니더라도 도리어 모지란? 사람으로 비춤으로 상대방이 나를 채워줄 수 있는 대상으로 자신을 증명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좋은 사람, 상처가 많은 사람으로 평가 받는 사람과의 소개팅은 권하지 않는다.

연애를 시작하더라도 그 사람은 예측 가능한 나와는 연애가 재미가 없기 때문에 항상 모험이 가능하고 긴장감 넘치는 나쁜 사람을 찾아가려 할 것이다. 이럴 때 당사자들은 자신은 최선을 다 했는데 그 사람이 떠나 갔다면 힘들다고 하소연 하지만, 당신이 더 잘하지 못해서가 아닌 오히려 나쁘게 대하지 못해서 그 사람이 떠난 것임을 감안 할 때 이런 사람들과는 인연이 아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 사람을 바꿀 수 없다. 심리학에서도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다면’ 치료할 수 없다.’ 할 만큼 본인의 자각과 성찰이 있어야지만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연인은 치료사가 될 수 없다. 진정한 사랑으로 이를 치료하려면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생각해보자, 이야기 속의 진정한 사랑은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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