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괜찮은 이성은 다 짝이 있거나 나에게 관심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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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들었을 때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연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괜찮은 사람인데 불과하고 혼자지내는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을 설명하기엔 너무 빈약한 주장이다. 우린 여기서 생각의 관점을 달리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이 짝이 있는 것인지 짝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것인지에 대한 구분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곁에 있고 힘들 때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으며 집에 가면 나를 반겨줄 배우자가 있다는 것은 사회생활이나 학업으로 받은 스트레스에 내성을 준다.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높아지는 자존감과 항상 밝고, 잘 웃는 모습을 보인다. 어떤 이유로든 연인이 있거나 결혼을 한 사람들은 혼자 있는 사람보다 당당해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행복한 관계에서 나오는 자신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낸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고 불 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필요도 없다. 적당한 선에서 자신이 손해보지 않는 수준으로 타인을 대할 수 있다보니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이 멋지게 느껴진다.

연애 중 이거나 결혼을 한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잘 보여야 하며 그 곳이 다른 사람들과 엮인 회사나 학교와 같은 공간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평가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평가 까지도 신경써야 한다. 에너지는 사방으로 흩어지고 좋은 평가를 얻어 내가 좋아하는 이성에게 감정을 얻겠다는 목적은 갑자기 방향성을 잃어버린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사람들은 당연 긴장하고 평소 말을 잘 하던 사람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잘보여야 한다는 강박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닌, 상대가 좋아할 법한 행동을 하고자 노력하는데 이는 곧 긴장상태를 유발한다. A는 작은 실수에 좌절하고 자신감 없어 보이는 태도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보여야 한다는 강박과 긴장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미 짝이 있는 B는 어떨까?

B는 굳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긴장할 필요가 없다. 때론 백치 같은 모습을 보여도 좌절하기 보다 웃어넘길 수 있고 자신의 실수에 관대하다.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게 된다면 도전적인 시도도 시작할 수 있다. 긴장하며 자신을 숨길 필요가 없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이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만만하다.

  • 아, 여기서 외적 요인은 빼고 생각하자, 얼굴이 예쁘고 잘생기면 좋은 건 사실이지만 외모가 장기적인 행복과 안정적인 결혼 생활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다. 더군다나 사람마다 외모에 대한 기준이 너무 다르고 다른걸 모두 갖추고 완벽해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못생기면 어짜피 만나지도 않을 것이니 동일한 조건의 외모의 사람이라 생각하고 누가 더 매력적인지 생각해보자.

누가 봐도 긴장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까 자신을 숨기는 A보다 당연 자신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내며 밝은 모습의 B가 더 매력적인 것이 현실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매력 없는 이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그 사람이 날 좋아해서’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잡은 물고기니 흥미를 잃은 것이다 말하기도 하는데 이 논리라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기적과도 같다는 의미지만 오랜 시간 서로 행복하게 잘 지내는 부부나 커플도 많다.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한다는 것은 현재 자신이 외롭다는 감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고자 소개팅에 나왔는데 당신의 첫인상에 빠지고 당신의 재치있는 말솜씨에 상대방이 푹 빠져버렸다. 당신도 눈에 딱 들어오면 좋지만 아직 이 사람이 안전한지 알아봐야 하기 때문에 쉽게 선택하진 못한다. 당신을 마음에 들어하는 상대는 좋은 인상을 주고 싶은 마음에 긴장하고, 자신의 능력을 어필한다. 상대의 반응에 너무 예민하게 대응하다 보니 당신이 말이 없거나 반응이 기대와 다르면 급하게 주제를 바꾸고 말을 계속 이어가려 한다. 그러다 보면 별 재미 없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물론 별로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나열한다.

상대방을 마음에 들어할 때 나타나는 긴장과 심리상태가 그대로 나타나니 당연 좋게 보일리 만무하다. 그래도 사람은 선해 보이니 남자가 한 다음 약속, 데이트 신청에 매너있게 거절한다. “좋은 사람 같은데 저와는 아닌거 같아요…”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 애쓰다 말이 헛나오고 긴장해서 손을 떨었던 경험은 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하는 이유.

혼자서도 외롭지 않고, 자신의 목표가 분명하거나 연애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취미나 기타 활동에서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는 사람들은 굳이 소개팅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안정적인 연애와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처럼 자신의 목표나 해야 할 일에 몰두하다 보니 타인에게 잘보이려 애쓰지 않다보니 긴장하지 않는다. 어쩌다 소개팅에 나왔다 하더라도 주변의 권유나 강압에 나온 경우에도 잘보이려 애쓰지 않다보니 그 여유에서 호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내가 잘 보여야 겠다고 긴장한 상태로 상대를 대하면 본래 짝이 있는 사람처럼 다른 사람에게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평생 혼자 살아도 된다 싶을 만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못하는 걸 잘하는 척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하면 된다.

애정결핍이 있고 타인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오류 때문에 이상한 사람들에게만 엮이거나 이용당하는 경향을 보인다. 타인과 자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경계와 한계를 정해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일은 당당하게 거절하는 사람들이 더 매력적인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겐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에 일찍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거나 연애를 오랫동안 행복하게 유지했을 수 있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을 만난 이유는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부른다. 여기서 좋은 사람은 ‘착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착취를 일삼는 사람은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을 느낌적으로 안다. 나를 불편하게 여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자신의 것을 지키는 사람이 될 때 비로소 좋은 사람을 구분할 능력이 발달하고, 나를 이용만 하고 떠나는 상처주는 나쁜 사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만드는 느낌이 생긴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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