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사소한 오해가 생기거나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내가 실수라도 한다면 나를 맹렬하게 비난했다. 전날 많은 비난을 받은 나는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 하겠다는 마음을 가졌지만, 어제 당장 헤어질 것처럼 이야기하는 그 사람은 온데 간데 없고 함께 찍었던 사진을 인화해 앨범을 만들어 서로 많은 추억을 만들자고 말한다.

음식을 먹을 때면 너무 많은 양을 시킨다. 물론 남기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체구의 그녀가 다 먹기엔 좀 많았고 한번 먹을 때 너무 먹는다 생각한다. 가끔은 음식을 먹다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며 그러한 행동을 했다고 나에게 말한다. 나는 의사가 아니기에 뭘 어떻게 해줄 수 없는데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곤 괜찮냐는 것 뿐..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음에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어느날 그녀가 과거 사람에 이야기를 하며 나의 기분을 좋지 않게 했다. 표정이 굳은 나를 보고 자신을 떠날꺼냐며 울고 불고하는 그녀에게 그러지 않을 것이라 말했지만 아니라고 달래는 중 술을 엄청 마셨다.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위 이야기는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를 가진 여성을 만난 남성의 이야기다. 주로 경계성 성격장애는 모호한 매력을 가진 케릭터로 주변에 사람은 많지만 진정 친구다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없으며, 친한 친구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경우 아주 어릴적 친구보다는 최근에 근접한 친구들과 유독 관계가 깊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은 가까운 친구들과 친하다기 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과도한 기대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의식에 의해 사람들을 오래 두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진단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는 자기(Self)의 자아상이 불분명하며 충동적인 성향을 갖기 때문에 폭음이나 폭식과 같은 특징, 과소비와 같은 충동적인 행동을 갖는다. 이러한 행동들은 다른 성격 유형과 다르게 일관적이지 않고 날에 따라 너무 다른 패턴을 보인다. 안정적일 땐 한 없이 안정적이다 갑작스럽게 돌변한다.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진단표는 아래와 같다 DSM-5 기준근거

진단 및 검사

진단은 미국 정신의학회(APA)[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의 평가 기준인 DSM-5의 기준에 따른다.

  1. 버림 받지 않기 위해 과도하게 노력한다.
  2. 원시적 이상화와 원시적 평가절하 사이를 극단적으로 나타낸다.
  3. 주체성을 느끼지 못하며 자기(Self)의 느낌이 불안정하다.
  4. 자기(Self)를 손상할 분명한 행동이 두가지 이상 나타나게 되었을 대 충동성 행동을 나타낸다. (과소비, 물건을 아끼지 않음, 좀도둑질, 난폭운전, 폭식)※ 5번에 나타나는 자해행동이나 자살은 포함하지 않는다.
  5. 반복적인 자살에 대한 언급 및 행동, 위협, 자해
  6. 현저한 기분에 의한 반응으로 정동의 불안정한 모습 (과민한 불안과 삽화적 불안)
  7. 만성적인 공허함
  8. 화를 조절하지 못하고 상황에 관계 없이 부적절하게 화를 냄(신체적 싸움을 자주 시도하고 늘 화를 내거나 울화통을 터트림)
  9. 스트레스와 연결되어 있는 피해적 사고와 해리[Dissociation]증상

치료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 모두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치료 경과가 좋은 반응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많아(치료를 꾸준하게 받는다면) 치료 효과의 기대치는 높다.

원인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는 과거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이야기 하였고 주변에서 경계성 성격장애와 관련된 행동을 보일 때 히스테리 하다는 표현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최근 역학 조사에 따르면 유별률에 관련하여 남녀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치료는 여성이 주로 받으러 오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환자의 약 75% 이상이 성적인 학대와 신체적인 학대를 경험한 사례가 보고 되는데, 이는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라면 연인에게 자신의 학대 사실을 아주 세밀하고 낮낮히 고하는 경향을 볼 수 있기에 판단하기 어렵지 않다.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는 어릴때 성적/신체적 학대를 경험하였다는 보고가 75%를 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남성의 경우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고 때에 따라선 자기애성 성격장애(나르시시즘)나 애착유형 중 회피형 애착을 갖는 사람들과 중첩되는 진단이 많기 때문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일전에 소개한 경계성 성격장애 영화 아비정전 <阿飛正傳>(1990)의 이야기를 남성으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의 연애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는 자기 자신에대한 정체성(Identity)와 자기(Self)의 경계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스스로의 정체성과 자신을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정감을 얻지 못하고 그 안정감을 타인에게 찾으려는 행동을 하게 된다.

위 진단에 있어서 사회적인 행동에서 충동을 덧붙이자면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를 가진 경우 과소비와 충동적인 섹스를 나타내는 경향을 쉽게 볼 수 있다. 주변의 사소한 변화에 극단적인 변화를 느끼기 때문에 파트너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도록 만들고 눈치보게 만든다.

 경계성 인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는 치료 예후가 좋기 때문에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

경계성 성격장애는 치료 예후가 좋고, 치료가 되었을 때 일반적인 사람들과 차이가 없을 만큼 좋아지는 경향이 있음으로 치료적인 방향과 파트너의 안정적인 기지가 충분히 긍정적인 사랑으로 바꿀 수 있다. 하지만 그를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포기하게 되고 그러한 반복들이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파트너의 인내심이 요구된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