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이별 후 후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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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이별 후 후회 할까?

이별 후 후회 , 우리는 왜 이별을 하면 상대방에게 ‘못’ 해준 부분만 생각나면서 후회를 할까요? “그때 내가 그렇게 해줄걸, 이렇게 이야기 해줬어야 했는데..” 사실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후회는 반드시 하게 됩니다. 후회를 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후회의 내용은 대부분 자기비난을 하게 되는데 이는, 방어기제에 해당하는 것으로 실제 이와 같은 행동의 목적은 자기비난을 통해 자기가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게 되는데서 비롯된다.

이별 후 후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별 후 후회 발생은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인간이 가진 본능에 가까운 방어기제다. 이를 통해서 자신은 죄책감을 덜고 (실제로 못했던) 또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잡았으니 해결할 수 있다는 통제권을 갖게 된다. 이는 유아기 시절로 예를 들어보자면, 자신을 양육하는 부모가 자녀를 학대할 때 자녀는 그에 저항을 하지 못하니 “내가 더 좋은 아이 였다면, 부모님이 날 더 사랑했을텐데”와 같은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자기비난이 강박적으로 나타날 경우 우울증에 시달리게 된다. 이별 통보를 본인이 했든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았든 중요하지 않으며 이를 통하여 사람은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려는 방어기제를 보이는 것이다.

이별 후 후회 이별 후 스스로 자기 비난을 통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이별 후 후회를 해서 다시 상대방과 재회를 하고 싶다면?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먼저 상대방이 이별통보를 했다는 가정에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자, 왜 이별을 했고 이별에 대한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대부분 특별한 문제가 없었음을 이야기 하면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하게 된다. 이유가 명확한 경우도 있지만 그는 사실상 하나의 명분이 되고 이유가 명확하게 없는 또 다른 경우, 예를 들어 “너는 나를 잘 챙겨주지 않는 것 같아” / “나는 날 챙겨줄 사람이 필요해”와 같은 말들로 이별을 하게 된다면 나는 앞으로 잘하면 된다는 식의 말들로서 상대를 다시 붙잡으려고 한다.

상대방의 이유를 신봉하지만 실제 그 이유가 해결된다고 이별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나의 행동을 봐 왔으며 한순간에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고친다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이별을 번복한 다는 것은 자신이 틀렸음을 증명하게 됨으로 뱉은 말의 공약을 지키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별 후 이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할 이유’를 만들어내게 된다. 이럴 때 매달림은 만나지 말아야할 이유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에 일단 한걸음 물러서서 그 문제의 근원을 찾아야 한다. 단순하게 애정결핍에 의한 불만족인지, 아니면 나의 행동적 문제(자기관리, 자존감 등..) 인지를 확실하게 파악을 하고 내가 바뀔 수 있다는 합리적인 선택 이내에서 바뀌려 노력해야 한다. 지금부터 당장 바뀔께! 상대방은 믿지도 않고 또 본인이 실행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이별 후 후회 하고 재회를 하고 싶다면 일단 후회하는 행동 자체를 멈춰야 한다. 상황을 객관화 하여 상황을 해석할 안목이 필요하다.

이별을 선택했고 이별을 통보한 상황이라면 위에서 말했듯이 분명하게 명분을 찾으려 할 것이다. 매달리면 매달린다는 이유로 싫고, 느닷없이 꽃을 주거나 편지를 쓰는 행동은 그런다고 또 싫을 명분을 만들어내는 상황이기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처음엔 좋은 말로서 밀어내다 점진적으로 극단적인 말로서 마무리를 지으려 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당신이 해야 할 것은 이별의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닌 당신을 만난 이유를 찾아야 한다. 사람은 항상 자신이 결핍된 부분을 다른 대상을 통해 찾으려 하는데, 아버지의 사랑이 부족했다 느끼는 여성의 경우 남편에게 그 결핍을 채우려 하고 반대의 경우 남성은 여성에게 어머니의 결핍을 채우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들은 흔하게 “남편이 애 같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예로 볼 수 있다.


나를 만난 이유,

이별 후 후회하는 것은, 더 좋은 상황으로서 상황을 넘기고자 노력하였는데 그게 뜻대로 되지 않은 경우 나타나게 된다. 우리가 말하는 후폭풍이 그런 양상으로 보이는데, 이별의 명분을 더 좋은 사람을 만남으로 더 가중시키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으니 과거 사람과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슬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별 후 상대방이 행복한 모습을 보일 경우 슬픔을 보이는 행동을 하게되는데 이 이유 역시 상대방이 행복하면 나를 완전히 잊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자신의 그동안의 노력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다.

처음에 어떻게 만났고 그 사람이 날 왜 좋아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단지 내가 이뻐서? 잘생겨서? 처음에 시작은 외적 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은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그 자체가 연애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완벽함을 추구하지는 않게 된다. 그 사람의 결핍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상담을 할 때 상대방의 가족력이나 자라온 환경 그리고 들었던 트라우마들을 우선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도 그에 따라서 대비할 수 있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며 불행하길 바라는 아이러니

그 사람이 나를 최소한 ‘돌아 보도록’ 만들려면 오히려 그 사람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래주는 것이 맞다. 흔히 듣는 ‘쿨 하게 돌아서니 그 사람이 오히려 매달리 더라’ 하는 이야기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나타난다. 이별을 통보 했는데 전혀 슬픔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단호하게 거절하니 더 이상 돌아갈 길이 없다 판단하고 자신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함을 보이려 하는 것이다.

대부분 상담을 받게 될땐 모든 상황이 종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차단을 당한 상태이거나 더 이상 해볼 수 있는게 없다 판단되니 상담을 신청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진짜 할 수 있는게 없을 수 있다. 재회상담을 신청하든 연애고민을 신청하든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일단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맞다. 사람은 극단적인 상황이라도 해당 스트레스를 계속 쥐고 있을 수가 없기에 시간이 지날 때 그 기억을 외곡하고 편향해서 기억하게 된다. 아무리 극단적으로 이별을 하도 “그때는 내가 속이 좁았지..”와 같은 말들로 자신들을 자책하는 것도 상황을 정당화 시켜 스트레스를 줄이려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승화에 해당하는 방어기제가 나타나지 않고 해결되지 않을 큰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고 그에 따른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별 후 후회 하지만 상대방이 행복해 보이면 내가 불행하게 느끼는 아이러니함을 갖는다. 그 사람이 행복하면 내가 아무 노력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별 후 후회 , 상담을 시작하기 전

상담을 신청하기 전 보아야 할 것은 상대를 내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하는 것, 단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성격이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이런 취미적인 부분이 아닌, 싸우게 된다면 왜 싸우게 되고, 화를 내게되면 어떤 이유에서 화를 내게 되었는지를 알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심리 검사는 나 혼자의 문제만 해결하면 되지만 재회를 위한 혹은 연애를 위한 심리 검사는 상대방의 정보도 함께 알고 있어야 한다. 둘의 문제 였기에 해결도 둘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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