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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이야기, 2.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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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의 7가지 특징 두 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나, ‘쉽게 무너지는 오만함의 벽’

이전 이야기 ‘환상에 세계에 살다.’

최근 MBTI로 유명한 칼 융은 사람은 환경에 맞추어 각자 다양한 종류의 페르소나(Persona)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무도 없을 때 나의 인격과, 친구들을 만날 때의 인격,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연인과 함께 있을 때 나타나는 페르소나는 다른 형태를 갖는다.


페르소나(Persona) 외부의 인격

페르소나는 다양하며 각 환경마다 차이가 있는 것은 우리가 사회에 맞춰 살아가기 위한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나르시시스트가 가지고 있는 페르소나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땐 오만하다 느껴진다.

그들의 자아는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하려 부단히 애쓴다. 단순하게 자신의 업적을 칭찬하는 것으로는 그들의 자아를 충족할 수 없어 항상 ‘타인과 비교’를 통해 우월감을 충족해야 한다. 그들에게 “잘했어”라는 당연한 것이기에 칭찬이 되지 않기에 “다른 사람보다 더 잘했어”라는 말로 칭찬을 해야 자아가 충족된다. 한편으론 그들을 다루기 쉬운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은 아무리 자신이 능력이 있어도 자신이 열등감을 갖는, 다른 사람을 지배할 만큼의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아무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여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서 드러난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애착을 느끼지 못하기에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참고 칼럼: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남이 잘되면 배가 아프다.

나르시시스트는 주변 사람들이 잘되면 잘 되는 만큼 자신이 부족해진다고 느낀다. 그래서 누군가 성공하거나 일이 잘 풀리는 상황을 축하해 주기보다 폄하하고 깎아내려 우월감을 충족하려 한다. 이러한 심리 때문에 리더를 스스로 자처하고, 타인을 평가하며, 완벽주의를 내세우고, 권력에 몰두한다. 솔직함을 빙자한 무례함이 여기서 나온다.

자신이 가진 열등감과 수치심을 벗어나기 위해 타인보다 높은 위치를 확보하려는 행동일 뿐이다. 어쩌다 상대가 깎아내릴 것이 없을 만큼 대단한 사람이 되었거나 자신에게 영향을 줄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된다면 자신의 공격성을 감추기 위해 존경과 아첨을 자처한다.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어내었다간 자신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외면하기 위해서다.

자신보다 높은 사람은 인정할 수 없다.

자신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에게 영향력을 줄 수 없는 사람과 대화는 항상 논점을 잘못 잡는다는 식의 반박을 이어간다. 자신만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자신보다 우월하다 느껴지는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의 모든 것을 부정하려 한다.

  • 상담사는 이 때문에 내담자가 나르시시스트라 판단되는 경우 일부로 자신을 축하고 말을 최대한 아끼며 자신에게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는 불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이 행동이 치료 과정에 속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계속 거부적인 태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만약 사업에 실패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 즉 자신의 나약한 자아 보호벽이 허물어질 때 주변 사람들의 단점을 지적하며 우월감을 충족하려 한다.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것을 주변 사람들이나 환경을 탓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 행동은 매우 교묘하게 이루어지기에 주변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자책하게 된다.


나르시시스트의 경쟁 심리

나르시시스트는 모든 상황을 이겨야만 하는 게임, 경쟁으로 인식하는 것은 그 과정에서 자신의 우월함을 입증하기 때문이다. 실패나 패배에서 비롯되는 수치심은 그들에게 용납할 수 없는 감정이다. 그래서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즉 이길 수 있는 게임에만 참여한다.


쉬운 게임만 고르다.

거절당하거나 실패할 수 있는 상황, 이기기 어려운 상대에겐 절대 도전하지 않고 별다른 노력 없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자신이 유리한 게임이나 약한 사람과 경쟁하려 한다. 그러다 게임에서 이기거나 경쟁에서 성과를 나타내면 이를 유지하기 위해 완벽주의에 빠져든다.

주변 사람들의 박수를 갈망하다.

쟁취와 승리의 과정에서 나르시시스트는 찬사를 받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과를 자랑한다. 그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찬사를 원한다는 것은 자신의 승리가 보잘것없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자신의 우월감에 의심을 품고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계속 확인받고자 하는 심리다.


속 뒤틀린 패배자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 나르시시스트,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 결과를 이루지 못한 나르시시스트가 우월감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이용한다. 그저 한번 지나가다 본 유명한 사람을 마치 자신의 지인인 것처럼 자랑하고 주변에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직업의 사람들을 분포하여 그들과 매우 두터운 우정을 나누는 친구라고 자랑한다. 실제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만든 환상 속에 살아가기 때문이다.

참고 칼럼: 자신의 환상이 아닐 때 관계를 파괴하다.

이러한 패배자들은 다른 사람의 성과를 폄하하고 낮추려 든다. “100만 장자라고? 요즘 100만 장자가 부자라고 하긴 어렵지” 완벽하지 않다면 자신보다 잘났더라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끊임없이 권력과 완벽을 추구하며 우월감을 충족하지만 이를 유지할 수 없기에 끊임없이 주변의 찬사와 박수를 원한다. 주변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하기에 조금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정도의 찬사를 받지 못한다면 크게 실망한다. 이 때문에 나르시시스트는 세상 모든 것을 가져도 절대 행복을 느낄 수 없다. 과거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독재자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르시시스트의 우월성 추구는 자신들의 나약함을 감추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나약한 자아를 감추기 위해 권력, 경제력을 앞세우고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을 빛내려 한다. 그들이 연인이나 배우자의 외모나 직업 그의 가족에게 몰두하는 이유가 자신을 넘어 주변 사람들까지도 자신의 우월성을 입증할 도구로 쓰기 때문이다.

그들이 연인이나 배우자, 자신의 자녀에게 완벽을 강요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기 두려워서다. 그들이 이러한 수치심을 느끼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곤 자신은 그 누구보다도 완벽하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최면을 거는 것뿐이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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