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뭐예요?” 어릴 땐 망설임 없이 대답했던 이 질문이, 어른이 된 지금은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요. 열정 넘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뚜렷한 꿈 하나 없는 내 모습이 유난히 초라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당장 내일의 할 일도 버거운데, 5년, 10년 뒤의 미래는 너무나 막연하게만 느껴집니다. ‘나는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 사람일까?’ 수없이 되뇌어봐도 안갯속을 걷는 것처럼 답은 희미하기만 하죠. 모두가 자기만의 지도를 갖고 성큼성큼 나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홀로 방향을 잃은 기분입니다.
하지만 꿈이 아직 없다고 해서, 당신의 삶이 반짝이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20대는 ‘완성된 꿈’을 세상에 증명하는 시기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며 꿈의 조각들을 탐색하는 시간이니까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는지, 그 작은 호기심들을 하나씩 따라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거창한 목표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오늘 먹고 싶은 점심 메뉴를 고르고, 퇴근 후 보고 싶던 영화를 보는 소소한 즐거움이 당신의 하루를 채우게 해주세요. 그렇게 당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만의 멋진 길이 눈앞에 펼쳐져 있을 거예요.
상담사의 한마디
길을 찾는 시간은 결코 낭비가 아니에요. '모르겠다'는 감정은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지금의 탐색 과정을 충분히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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