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기억 안 난다”는 변명, 심신미약 아닌 ‘본성 표출’이다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이건 분노 표출이다. 술 냄새와 고성이 오가던 밤이 지나고, 숙취와 함께 아침이 밝는다. 엉망이 된 방 안, 멍든 팔목을 보며 따져 묻는 당신에게 그는 머리를 감싸 쥐며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마치 자기 몸에 다른 인격이 잠시 들어왔다 나간 것처럼 말한다. 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저 비겁한 변명. […]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이건 분노 표출이다. 술 냄새와 고성이 오가던 밤이 지나고, 숙취와 함께 아침이 밝는다. 엉망이 된 방 안, 멍든 팔목을 보며 따져 묻는 당신에게 그는 머리를 감싸 쥐며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마치 자기 몸에 다른 인격이 잠시 들어왔다 나간 것처럼 말한다. 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저 비겁한 변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