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상담은 왜 내담자의 독해력부터 시험할까

어떤 재회상담은 왜 내담자의 독해력부터 볼까? 이별을 겪은 사람은 평소처럼 글을 읽기 어렵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하던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다. 상대가 남긴 짧은 말 하나를 두고 여러 뜻을 떠올리다가 하루가 지나기도 한다. 그래서 상담을 찾는다. 혼자서는 생각을 정리하기 어려우니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재회상담에서는 도움을 주기 전에 내담자의 독해력부터 확인하려 한다. 긴 […]
고프레임 · 저프레임, 심리학자들이 쓰지 않는 용어인 이유

고프레임 · 저프레임, 심리학과 전혀 관련 없는 단어. 홍대 앞 프랜차이즈 카페 구석 자리. 식어버린 아메리카노 잔을 만지작거리며 스마트폰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이별 통보를 받은 지 며칠 지났을 때 겪는 흔한 풍경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매달리는 법, 연락 오는 시기 같은 걸 치다 보면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당신이 차인 이유는 저프레임이기 때문입니다. 고프레임 지침 문자를 […]
피자이론, 재회 업체가 만든 가짜 심리학의 해부
재회 관련 칼럼을 읽다 보면 “피자이론”이라는 단어를 만난다. 처음 보면 웃긴다. 피자가 연애랑 무슨 상관인가. 읽어보면 그럴듯하다. 읽고 나면 머릿속에 딱 붙는다. 상대가 왜 차갑게 구는지, 왜 가끔 연락이 오는지, 전부 설명이 된다. 그 “설명이 되는 느낌”이 문제다. 피자이론이 말하는 것 정리하면 이렇다. 이별 후 상대의 마음에는 두 가지 힘이 작동한다. “본능”은 당신을 원한다. 함께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