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라는 핑계, 외모를 비하하며 깎아내리는 ‘후려치기’의 심리학
농담이라는 핑계, 농담이란 말로 자존감을 깎는 말들 오랜만에 공들여 화장을 하고 나온 당신에게 그가 툭 던지듯 말한다. “오늘 화장이 좀 떴네? 가부키 화장인 줄 알았다.” 당신의 표정이 굳어지자 그는 황급히 덧붙인다. “아, 농담이야 농담. 장난인데 왜 정색을 하고 그래?” 분위기를 망치기 싫어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지만, 속은 이미 문드러졌다. 그의 말은 농담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이고, 장난이라기엔 지나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