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상담소 - 헤더

선생님은 전적으로 내담자의 입장에서 헤아려주시는 분이세요.

Author
윤세아
Date
2022-08-10 17:24
Views
2552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을 읽고, 예전엔 못 보고 지나쳤던 선생님의 칼럼을 읽으면서 상대방과 저는 같은 맥락의 문제를 갖고 있지만
어쩌면, 아니 확실히 제가 가진 문제점이 상대방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아닌 전 남자친구가 선생님을 찾아갔다면 "다시 만나지 마세요" 라고 하셨을 것 같아요. 하하...

인간관계에서 겪는 부침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항상 괴로워했고,
타인과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이 편하다고 결론을 내렸음에도 여전히 제 마음 속 크고 작은 균열로 인해 공허하다고 느꼈는데,
몇일 전 선생님 칼럼 몇편을 보고 참 많이 울었습니다. (너무 정곡이 찔려서 아파 운 것도 있지만)

너무 스스로 갇혀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속 마음을 이야기 해야하는 순간이 왔다는 말씀에 정말 믿을 만한 친구 한명에게 제 상황과 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일이 많았으면서 왜 이제 이야기 했어. 그걸 왜 혼자 버텼어." 라며 보듬어줬습니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 이별에 대한 아픔을 누군가에게 이야기 한 것은 제 인생 처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야 저와 정말 가까워진 것 같다며 기뻐하는 친구들을, 저는 왜 오랜시간 믿지 못했던 걸까요...
이별을 통해 얻는 것이 참 많습니다. 저 같이 문제 많은 사람도 노력한다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겠죠?

일을 해야 즐겁고, 성취를 통해서만 행복을 느꼈던 제가 친구든, 연인이든 진심으로 사랑할 용기가 조금씩 피어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상처 받을 일을 애초에 만들지 말자 가 아니라, 상처를 받아도 금방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내가 되자고 오늘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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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느껴지는 상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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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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