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상담소 - 헤더

상담사님께! 상담받은지 6개월 후 이렇게 후기 올립니다

Author
이**
Date
2019-09-12 15:04
Views
2604
너무 마음의 상처가 커서 상담사분께서 해주시는 조언이 맞다는 것을 알면서도 용기 낼 힘이 없었었어요. 또한 마음의 병이 너무 크면 내 생각이 정말 옳은 건지도 잘 모르겠고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있는데도 내 자신의 감정을 믿지 못하는 게 하나의 증상 중에 하나인가봐요. 그래서 처음엔 상담사분 말도 전부 다 믿지는 못했습니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찾고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서 하나 둘 씩 해나가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해주셨고 전 남자친구는 다시 연락 오더라도 끝까지 대응을 잘 해야한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포기하기엔 지금까지 해오던 것이 아까웠고 부모님 뜻으로 살아오던 '착한아이'였던 저에겐 부모님의 시선이 매우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전남자친구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상태였고요. 하지만 어떤 큰 계기로 부모님의 잘못된 행동과 사고방식을 정확히 인지하기 시작했고 죽을 용기가 생기니까 행복을 찾을 용기가 생기더군요. 상담사님 말씀대로 좋아하는 것을 찾는 데에 노력했고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심리적으로 독립을 실천하니까 그저 현명하지 못해 고생하는 어리석은 부모님이 보일 뿐이더라구요. 전남자친구에게 상처 받았던 이유도 제 부모의 안좋은 점을 닮아서 였다는 점을 인지하고 나니 미운 감정도 줄어들고 다시 연락와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상담 받은 뒤로도 고비가 너무나도 많았지만 상담사님이 해주신 말을 떠올리면서 내 감정이 맞을 수도 있다는 희망으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헤어나올 수 있겠어요? 하고 싶은 일 생각해보고 버킷리스트 작성해서 제 메일로 넣어주세요~" 라고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ㅎㅎ 저 기억나시나요
이젠 제 이야기를 하더라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 조금은 더 단단한 상태로 만든 다음 센터에 찾아가서 완벽하게 치유, 치료하겠습니다. 다음에 시간 날 때 대화겸 또 상담 받을 의향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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