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진단, 우리는 왜 계속 싸우는 걸까?

커플 진단 – 싸움으로 발생하는 이득을 찾아가자.

자주 싸우는 커플의 경우 시간이 지난 뒤 어떤 이유로 갈등이 발생하였는지 물었을 때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아주 사소한 행동으로 시작되었다 말한다. 커플의 역학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그 사소한 행동은 이전에도 발생했던 행동이다. 갈등으로 넘어가는 시점을 보면 ‘그 행동이 아닌 그 외적인 이유’로 발생하지만 그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다 보니 평소에 언짢아 하는 행동이 이유가 되어 싸움이 시작된다. 쉽게 말하면 불만은 다른데 있지만 그 불만을 이야기하기 어려울 때 다른 이유로 분노를 표출하다 보니 싸움으로 번지는 것이다.


커플 진단 – 싸우는 커플들의 사례

자주 싸우는 커플 사례 4가지를 통해 커플 진단 하기

A커플은 만나기 전 카카오톡이나 전화 통화를 할 땐 매우 사이가 좋지만 만나면 바로 싸움이 시작된다. 문제는 이러한 커플의 경우 습관적인 형태로 싸움이 시작되는데 만날 때 발생하는 싸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긴장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파민, 아드레날린 코티솔과 같은 교감 신경계 자극에 중독될 경우 발생한다. 만남이 있을 때 갈등에 발생하는 신경 자극 뒤 각자 집으로 돌아가 연락을 할 때 발생하는 안정감에 취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갈등이 극대화된 후 사과 및 사랑 확인이 이루어질 때 급진적으로 안정감을 찾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정에 취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커플의 경우 비교적 쉽게 관계를 호전시킬 수 있다. 만난 뒤 10분 동안 침묵하고 서로의 눈을 바라보기, 갈등이 발생할 때 손을 잡고 특정 거리를 걷기 등 훈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부부도 동일한 방향으로 관계 계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B커플의 경우 잘 지내고 데이트도 문제없이 잘 이행하지만 항상 데이트의 끝은 갈등으로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 데이트를 중단하고 쉬고 싶은 마음이 발생할 때 데이트 중단 “오늘 여기까지 놀고 이제 집에 갈까?” 하는 말이 상대를 서운하게 할까 두려움이 발생할 때 자주 나타난다. 집에 가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이 말을 연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없으니 갈등을 만들고 집에 들어가 안정을 찾은 뒤 이전에 있던 갈등을 사과하며 마무리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럴 땐 데이트 시간을 정하거나 집에 가는 시간에 대한 약속을 미리 잡는다면 쉽게 해결된다. 주로 한쪽에서 서운함을 많이 토로할 때 반대측에서 자주 나타나는 행동이다.

커플 진단 
다양한 커플의 사례를 확인해 보고 그들이 왜 싸움이 발생하는지 확인해 보자

C커플의 경우 여자친구(남자친구)가 이전에 비해 만남의 빈도를 줄이고 연락도 예전처럼 하지 않는다며 권태기가 아닌지 불안해하는 경우다. 관계란 가까워질수록 서로를 신뢰하고 이전에 연락 및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소모되던 에너지를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는 관계로 이어지게 된다. 가까운 친구들에게 자주 연락하지 않는 형태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심리학에선 ‘의존 역설’ 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가까워진 대상은 서로 신뢰하기 때문에 확인 과정이 필요 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다. 하지만 불안을 느끼고 사랑에 대한 내적 작동 모델(Internal working model)이 타인을 신뢰하기 어렵게 형성되었다면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불안을 느껴 계속 상대에게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연인은 지치게 되고 사랑을 갈구하는 연인에게 벗어나고자 노력하다 보니 권태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권태기는 해당 이유 말고도 다른 이유로도 나타난다.) 이럴 땐 이러한 의존 역설과 관계에 대한 인식을 교육적 차원에서 다시 심어주고 오히려 개인 시간을 서로 확보 시켜 준다면 관계가 개선된다. 하지만 불안도가 심한 경우 이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듯 이별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D커플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흡연이 싫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야기해도 담배를 끊게 만들지 못했고 포기했다. 하지만 그 흡연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남자친구가 흡연을 할 때 마다 쌓이는 분노가 다른 방향으로 표출될 때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담배를 피고온 남자친구에게 담배로 화를 낼 수 없으니 다른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고 그로 인해 싸움이 커지게 된다. 실제 싸움의 원인은 담배지만 말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인식했기에 다른 이유로 표출하는 것이다. 이럴 땐 연인이 가지고 있는 습관적인 불만을 이야기하고 그 행동에 대한 절제 혹은 조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개선을 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다고 한 측에서 단정지어 버리면 이때 관계는 그대로 끝난다. 싸움(분노 표출)을 통해 겨우 유지되던 관계이기 때문이다.


커플 진단 – 원인을 알면 해결할 수 있다.

자주 싸우는 커플 진단 은 문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원인에 초점을 맞춤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커플이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한다. “우리 싸우지 말자” 왜 싸우는지 모르는데 싸우지만 말자고 하니 결국 버티다 다시 또 싸움이 시작된다. “난 네가 이렇게 할 때 불만이 생겨” 상대에게 불만이 생기는 요인을 찾아서 이야기할 수 있고 이를 수정할 수 있다면 싸움 자체가 발생할 이유가 없다. 갈등은 서로 안 맞기 때문이 아닌 상대의 표출하지 못한 분노가 다른 방향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원인을 알면 보기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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