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컨설팅, 재회 프로젝트, 재회 프로그램, 재회 이벤트.. 만약 당신이 재회 사이트 혹은 연애 조작단 에서 상담을 받고 이런 상품을 권유 받았다면, 이 글을 꼭 읽어봐 주었으면 한다. 일전에 블로그에 재회 사이트와 관련된 문제를 작성한 적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재회 사이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 링크와 사례를 통해 알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피해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
최근 들어 재회 사이트 혹은 연애 조작단 , 재회 컨설팅 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하여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구글의 검색 노출이 바뀌고 그를 따라가는 네이버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었는데 이전에 재회 사이트 문제점에 관해 쓴 3편의 글이 있는데 이 글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된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다른 재회 사이트 들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그들보다 우월하다 이야기하는 글이 아닌, 현실을 알고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작성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 부당한 계약
재회 컨설팅 , 재회 이벤트를 실시하는 곳은 시작 이전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해당 계약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매우 불합리한 조건으로 작성되어 있고 누설에 대한 협박을 담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법리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그 회사의 영업 기술이 영업비밀이 아니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조항임을 인식할 수 있지만 글 자체로만 보기엔 겁을 먹기엔 충분하기 때문에 자신이 피해를 받은 사실을 타인에게 공개하기 무섭다.

# 수치심에 의한 침묵
자신이 이런 피해를 받았다는 수치심을 느끼는 것을 거부한다. 수치심이 발생되는 원인은 타인이 나를 저 평가할까 두려워 하는 마음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행동을 하는 것과 같다.
# 합리화
또 다른 문제는 합리화다. 정신분석에서 합리화라는 자신이 손해를 입었음에도 불과하고 “경험을 했다, 최선을 다 했다, 부정적인 것을 알게 된 계기 었다.”는 합리화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 자신의 피해 사실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없도록 스스로를 고립 시킨다.
공개 되어 있는 사례들
위의 링크에서 많은 피해 사실에 대해 공개하고 있지만 이번에 한번 더 링크를 통해 전달해 보고자 한다. 원문과 해당 기사들은 사진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재회 사이트 피해 사례 해당 글 원문 (클릭) n.d 2019.02.15

그 외 언론에서 다룬 재회 사이트 , 연애 조작단 실체
일전에 재회 사이트와 관련하여 시사 프로그램에서 문제를 다룬적이 있는데, 최근 재회 사이트를 경험한 피해자들은 8년전과 지금 현재의 진행 방식이 똑같다는 말을 하였다. 여기서 추가된 것이 있다면 일기(다이어리)쓰기, 손 편지 쓰기, 책 읽기 같이 부가적인 부분들이 추가 되었다고 하지만.. 과연 몇 백만원을 지불하고 내야하는 가치있는 행동일까 고민해야 한다.

충격적인 것은 수 많은 재회 사이트들이 결국 한개의 업체가 3~4개의 업체를 운영하며 마치 다른 업체처럼 만들고 있지만 다 동일하다는 의미다.


마지막 링크에 있는 데일리 탐사보도를 진행한 윤지윤 기자와 일전 통화를 한적 있는데, 해당 기사가 뜨자 해당 업체에서 기사를 내리라는 요구를 했고 고소에 대한 협박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해당 업체는 가격을 바꿔 마치 다른 회사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내담자를 비난하는 상담
상담을 진행하며 내담자를 비난하여 내담자가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서 상황을 이끌어간다. 실제 이별을 당한 직후엔 자신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 자기비난을 하며 우울한 감정을 나타내는데 마치 전문가라는 사람이 그 잘못을 더 지적하게 된다면 우울감은 가중되며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된다. 사람은 자신의 죄책감을 덜어내려 종교나 신념 까지도 바꾸는 존재다. 이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심리학 전공자들이 없다.
현재 재회 사이트 , 연애 조작단 , 재회 업체 들은 자신들이 심리학 자격증이 있다고 말하지만 사설 심리학 자격증의 경우 5~7만원 정도의 비용만 내면 별도의 자격이나 교육 없이 발급해준다. 실제 공인되는 심리학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이나 심리학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이외엔 공신력이 없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에 만족을 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그 만족이 합리화에 의한 자기방어인지, 그리고 재회 컨설팅을 제시 받았더라면 그 상담이 나의 죄책감을 더 크게 만든 상담은 아니었는지 고민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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