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연애에 관련해서 어떤 관심을 가지고 어떤 말을 자주 찾아보나 검색하다보면 재회 방법 , 헤어진 남자친구 잡는 법 같은 글을 검색하는 걸 많이 보게 된다. 실제 해당 제목이나 글이 아니더라도 연관해서 보이기도 해서 방문해주시곤 하지만 먼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재회 방법 이런건 따로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재회 방법이 있다면 누가 이별로 슬퍼하겠는가?
자주 하는 말이다. 정말로 재회 방법이 따로 존재한다면 세상에 이별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언제든 그 재회 방법을 통해 다시 만나면 되는데 힘들 이유가 없지만 힘들어 하는 이유는 그 방법이 없다는 것과 동일하다.
재회 상담을 받으면, 재회 방법을 알 수 있다?
그처럼 허무맹랑한 소리도 없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재회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 아닌 연애에 있어서 문제점이나 애착과 관련된 문제를 해소하고 똑 같은 실수나 문제로 연애에 있어서 많은 아픔을 격는 사람들이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성찰시키는 상담이 주를 이루게 된다.
이는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상담을 진행하는 목표를 설명할 때
“ 문제 행동을 제거하여 문제 행동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삶에 적용시켜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라고 설명을 했듯이 상담은 당장을 해소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일전에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작성한 글이 있는데 ‘헤어진 남자친구 잡는법 그런거 없어요’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재회 방법이 아닌 내가 왜 이별을 통보 받았나 생각하자
내가 왜 이별을 통보 받았을까? 혹은 내가 왜 저렇게 좋지 못한 사람을 계속 좋아하게 되는 걸까? 왜 나는 항상 반복적인 연애를 하게 되는 걸까? 와 같은 질문들로 앞으로의 문제를 개선해야하며 이는 설령 재회 방법이 아닌 상대방의 결핍으로 인해 다시 재회를 한다 하더라도, 똑같은 문제로 다시 헤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연애중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그 문제가 왜 발생되는지를 알아보고 다시는 그와 같은 반복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애는 말과 글로 배우는게 아니다.
연애는 말과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이 살아온 삶의 경험에 의해 결정하게 되는데, 부적절한 환경에서 양육 되는 대상들이 부적절한 대상을 만나는 것을 예로 들어 부적절한 행동의 무뎌짐으로 인해 차선의 선택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재회 방법을 찾지 말고, 연애를 배우려 하지 말고, 내가 이와 같은 연애를 반복하는 이유를 먼저 찾아 앞으로 만나는 대상들에겐 조금 더 기능적인 삶이 되도록 스스로 성찰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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