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신청하기 이전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는 것이 재회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다. 주로 마지막 상황을 보고 재회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상담을 받아보겠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하는 답변은 상담을 유치하고 영업을 하기 위해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할 수 있으나 그러한 방식을 추구하지 않으며 사람은 아주 적은 가능성이라 할지라도 그 결과가 희망적이라면 그 가능성이 비록 매우 희박할 지라도 도전하게 됨으로 사실과 거리가 있는 이야기는 도리어 상처가 될 것이라 말한다. 비록 냉정하게 들릴 지라도 저희의 철학을 지키고자 함이니 이를 이해해 달라며 말이다.


재회 가능성 진단할 수 없는 이유, 사람은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그 결과가 희망적이라면 기대를 한다. 우리가 복권을 왜 사겠는가?

아주 작은 가능성에 기대를 걸다.

인간은 아주 작은 가능성에도 기대를 건다. 실제 심리적으로 행복감을 얻기 위해서 매주 월요일에 로또(복권)을 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말도 안되는 확률의 복권에도 기대를 거는 것이 사람이다. 무료로 재회 가능성을 진단해 준다며 사연을 쓰라고 말하고 이러한 상황에선 가능성이 있다 말한다. 그리고 다음의 지침이나 조언은 돈을 내고 상담을 받으라 말한다. 이별 한 사람이 재회를 하고 싶어할 때 재회 말고 다른 어떠한 것도 필요가 없고 재회 하나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정말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희망적인 기대를 걸기 마련이다. 또한 사람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기대를 갖기 때문에 장황하게 작성한 사연은 매몰비용으로 작용하고 가능성을 이야기해준 곳에 방법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상담을 받는다.


상담에서 끝나면 다행이다.

이별을 하고 재회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사연을 작성할 때 상대방의 문제보다 자신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비난을 통해 내부의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고 이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싶기 때문이다. (문제가 외부에 있다면 어쩔 수 없기에 절망적으로 느껴진다.) 이러한 방어기제 때문에 발생한 사연의 내용은 죄책감을 심어주기 딱 좋은 상황이 되어 만약에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고통이 없을 것이며, 그렇게 행동한 내담자를 탓하는 수순을 밟는다. 사람은 죄책감(미안한 마음)을 갖으면 이를 해소하고자 평생을 노력한다. 이때 이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하며 거액의 재회 컨설팅이나 프로그램의 비용을 이야기한다.

재회 가능성 진단을 위해 아무리 애 써도 결국 이는 영업으로 끝난다.

가능성을 논할 수 없는 이유가 뭘까?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상황을 보고 이야기하는 게 왜 의미가 없을까? 사람 관계는 대상과의 관계가 모두 결정하는 게 아닌 환경적 요인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아주 단순하고 뻔한 이야기로 서로 사랑하지만 집안 반대로 헤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사랑만 가지고는 재회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누가 봐도 (전문가가 아닌 지인들이 봐도) 다시 만날 것 같은 연인이 재회하지 못하고 남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며 서로 끝장 볼 때까지 싸운 연인이 다시는 안 만날 것 같아도 다시 만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에 ‘상황’ 딱 하나만 가지고는 둘의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 없다.


오히려 사례가 많으면 많을 수록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재회 가능성 은 더욱 진단할 수 없다.

많은 곳에서 사례를 이야기하며 가능성을 진단한다.

우린 조금 상황을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다시는 안 볼 듯 싸운 커플이 다시 재회하는 경우도 있고 서로 사랑한다 말하다 환경으로 인해 헤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갑자기 발생한 경제적 빈곤, 사회적 지위 하락과 같은 개인적인 삶의 이유에 따라서 하루하루 바뀌는 게 사람 관계다. 오히려 사례가 많다면 재회 가능성을 진단할 수 없다고 이야기해야 하는게 정상인대 사례가 많다며 재회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보자 ‘집안 반대’로 인해 이별을 할 때 어느 측의 반대가 심한지, 그리고 반대측의 부모님 중 어머니의 성향은 어떤지, 그리고 아버지의 성향은 어떠한지, 그 상황에서도 지지하는 가족구성원(형제, 자매 등)이 있는지 반대를 이겨내고 서로 사랑하고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직접적인 롤모델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서 똑 같은 집안 반대의 상황이라도 전혀 다른 상황을 나타낸다.

많은 사람들이 재회를 하고 싶을 때 자책을 하지만 그러한 행동이 나오게 된 계기도 봐야 하며 때에 따라 상대방이 이별을 하기 위해 나에게 서운함을 유도했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 재회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혼자 노력한다고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이별로 힘들어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재회는 내가 잘못된 점이 있다면 고쳐 나아가는 것이며 상대방의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갖을 수 있어야 한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