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자신의 사위 될 사람이나 며느리가 될 사람에게 부모님에 관련하여 많은 질문을 한다. 부모님은 잘 살아 계신지, 어떠한 사람들인지, 무엇을 하시는 분들인지.. 때론 나의 부모의 이혼이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상대 부모의 반대의 명분이 되거나 연인이 그를 빌미로 이별 통보를 하는 경우를 쉽게 본다. 자녀가 부모의 이혼을 원한 것도 아닌데, 참으로 애석하기만 하다. 정말 부모의 관계가 나의 연애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일까?


부모의 관계가 자녀의 연애에 미치는 영향

경험에 비춰본다면, 심리학적 관점으로 본다면, 관계가 있다. 이는 과학적인 실험에서도 볼 수 있는데 부모관계가 좋을 때 자녀들 역시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다. 아빠가 엄마에게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고 딸 아이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기준을 잡으며 아들은 자신이 만날 배우자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인식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 애가 뭘 알어?

“애가 뭘 안다고,” 이런 말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모든 행동을 따라한다. 이는 심리학의 시작을 넘어 실험적 심리학으로 발전을 이루어가면서도 아이들이 본 것을 그대로 학습하고 모델링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 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오류이다. 부모의 관계를 보고 아이는 추후 또래와 대인관계에 있어 큰 영향을 나타낸다.

# 소꿉놀이

소꿉놀이는 아이가 대상성을 갖는 3세 이상부터 시행한다. 부부싸움이 많은 가정에서 양육된 아이는 소꿉놀이를 하면 같이 소꿉놀이를 한 파트너에게 화를 내고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자녀가 볼 때 엄마와 아빠는 항상 싸우는 대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 행동을 또래의 파트너에게 그대로 모델링하여 표출한다.


나에게 보는 나의 부모의 관계

성인이 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항상 내 연애가 왜 이런지 알 수 없다. 바람을 피운 남자도 있었고, 갑자기 잠수 이별 때문에 한동안 나를 고통스럽게 한 남자도 있었다. 하지만 결혼이나 관계의 진지함을 보이면 내가 거리를 두고 이별의 빌미를 만들기도 한다. 왜 이런 연애만 반복하는지 앞으로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너무 고민이다.


# 극단적인 그녀 부모의 부부 관계

그녀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학대하고 가스라이팅을 통하여 정서적으로 조종하였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바람까지 피운 아버지를 두고도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애정을 보였으며, 힘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아버지를 사랑한다 말하며, 의존성을 보이는 어머니 였다. 하지만 이런 관계가 어머니의 문제만으로 볼 수 없는 것이 어머니의 친 어머니(그녀의 친할머니)는 종교적 이유와 주변 사람들 시선 때문에 이혼을 하지 못하도록 (버티고 살도록) 조종하였다.

여기서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두가지다. 자신 또한 어머니와 동일하게 의존적인 사람으로 사람을 만나 헌신적이고 다정한 관계를 추구하거나 (불안형) 그러한 관계를 혐오하고 증오함으로 독립된 계체로서 타인을 거부하는 것이다(회피형) 그녀는 어머니와 동일한 대상이 되는 것을 선택한다.

그녀는 어머니처럼 순종적이진 못했다. 그 덕분에 사귀면서 학대를 받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그녀는 연애를 하며 파트너가 자신을 존중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그녀를 만나는 남자들은 그녀에게 헌신적이지 못하였으며 진지한 이야기를 회피하거나 바람을 피우거나 마마보이와 같이 자신의 어머니에게만 집중하는 남자들이었다. 자신은 어머니 같이 살지 않겠다 말하였지만 그러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남자들과 연애를 하였다.


부모의 영향을 벗어나 연인을 선택하기

그녀는 부모의 영향을 벗어나 새로운 파트너와 연애를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엔 ‘그렇다’ 말할 수 있다. 만약 스스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의해 연인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 나의 연애 패턴을 확인하자

과거 연애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어떤 유형의 사람을 좋아하며, 이별 후 행동에 관하여 알아봐야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가 반복적인 문제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스스로 돌아볼 때 내가 반복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 나와 관계가 밀접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자신은 거부하고 있지만 미세한 동일점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과정도 어려울 경우 심리학자를 찾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자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기 어렵다면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자신이 경험한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 욕구를 표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올바른 연애를 하기 위해선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연애의 시작은 나의 삶에 누군가를 들이는 것으로 잘못 사람을 들인다면 다른 사람이 치유할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고 떠나게 되어 올내 시간 고통 받도록 만든다.


자신의 문제를 알 때 문제가 해소 된다.

지피지기[知披知己] 하였던가 자신이 가진 문제를 알게되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때에 따라선 지금 올바르지 않는 연애를 하고 있다면 더 문제가 발생하거나 유착되기 이전 관계를 정리하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