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보이 특징, 마마보이를 엄마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남자로 생각하지만 반대로 엄마가 아들에게 의존하고 아들을 애인, 남편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자신이 의존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들고자 아들의 학교, 전공, 직업을 갖도록 만들고 아들은 그 기준에 맞출 때만 눈을 빛내며 사랑을 말하는 엄마에 사랑을 얻고자 엄마의 과도한 기대에 맞춰 자아(ego)를 버리고 엄마의 욕망이 자신의 욕망이라 합리화 하며 살아간다.
사회적으로 위축되었다고 느끼고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단어 ‘마마보이’ 의 억양이 어린 아이를 연상시켜서 그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인이 된 마마보이는 제일 가까운 아내, 깊은 관계의 연인이 아니면 알아차리기 어렵다. 그들의 마마보이의 행동 특징과 그 행동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마마보이 특징 리스트 그리고 행동의 이유

엄마와 연락이 자주 이루어지며 내용이 일과, 하소연, 걱정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연락의 ‘빈도’는 심할 경우 매일 특정 시간, 매 주 특정한 요일에 이루어진다.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며 대화 내용이 주로 자신의 일이나 환경에 대한 하소연, 아들 및 다른 자녀들에 대한 걱정, 자신이 겪은 일이다.
이 어머니의 행동은 매일 저녁, 매주 자신의 하소연을 늘어놓고 공감을 받고자 하는 애인의 형태를 나타낸다. 엄마는 아들을 연인으로서 자신의 감정을 하소연하고 위로 받는 존재로 쓰고 있는 것이다.
어른 공경, 효도를 강요하다.
결혼한 경우 시어머니의 부당한 태도를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유교사상에 입각한 부모에 대한 효도를 무기삼아 아내를 비난하고 결혼 전에는 은연 중 효도를 당연하게 주입하려는 형태를 보인다.
이들은 엄마를 ‘불쌍’하게 여긴다. 엄마는 아들을 조종하기 위해 아들이 자신을 실망시킬 경우 나약함, 고통 호소, 과도한 실망을 통해 아들이 죄책감을 갖게 만들기 때문에 아들의 입장에선 엄마가 항상 불쌍한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결혼하면 나는 물론 우리 엄마까지도 보살펴 줄 연인을 찾는다.

엄마의 말에 저항하지 않는다.
엄마의 말이라면 거역해선 안 된다. 여자친구와 남자친구, 남자친구 어머니와 식사를 하는 자리혹은 상견례 자리에서 엄마가 여자친구에게 무례한 행동, 무리한 요구, 비난을 하더라도 이를 중재하는 것이 아닌 방관한다. 엄마의 말이니 무조건 따르고 봐야 한다는 논리다.
그동안의 경험상 엄마의 말을 거역할 경우 “넌 아직 세상을 몰라”, “네가 뭘 알어” 같이 말하며 엄마의 말이 다 옳으니 그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항의 형태를 나타내면 죄책감을 주기 때문에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저항하면 ‘불쌍한 우리 엄마’에게 상처를 주는 것과 같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여자친구, 아내에게 엄마의 역할을 기대한다.
자신이 경험한 엄마와 같은 무한한 사랑을 주고 말하지 않아도 배고프면 밥을 챙겨주고 어리광을 받아주며 위로해주길 원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못한다고 비난한다. 엄마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고 희생했듯 자신도 그렇게 하길 바라는 것에서 비롯되며 여자친구, 아내는 또 다른 엄마로 갈아타는 용도로 인식하는 수준이다.
여자친구, 아내가 엄마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그걸 바로 엄마에게 고자질한다. 자신은 여자친구, 아내에게 하는 거 없이 엄마처럼 자신을 사랑해주고 헌신해 주길 바란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는다. 그래서 이들은 진정한 사랑을 내가 아무리 잘못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사랑이 유지되야 하며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 착각한다.

성적 문제를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
심리적으로 마음엔 이미 엄마라는 애인이 있다. 다른 여성을 사랑하는 것은 엄마를 배신하는 것과 같이 느낀다. 이러다 보니 성욕은 곧 죄책감으로 이어지고 온갖 이유로 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내세워 섹스를 거부한다.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로 성적 문제가 발생하여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문제는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근친에 대한 죄책감과 실제 성욕에 대한 내면의 무의식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엄마와 분리 되었을 때 비로소 제 기능을 나타낸다.
아들의 독립성을 억누르다.

엄마는 아들의 독립성을 억누른다. 아들이 독립한다는 것은 나를 떠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 하면 억눌러버린다. “넌 네 할 일만 해 나머지 문제는 엄마가 다 해결할 게”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독립욕구 탐험 의지가 엄마에게 지속적으로 억눌려 온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넘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 자기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면 엄마는 ‘걱정’을 명분으로 아들에게 하소연하고 죄책감을 주니 모든 결정을 엄마에게 맡겨버린다.
“어느 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 저 청바지가 예쁘고 잘 어울리겠다 말하니 사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뒤 그 바지를 다시 가져와서 환불 받아야 한다고 하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엄마가 안 이쁘다고 환불하라 했다고 하네요”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에 의해 선택된 결과는 긍정적 적이든 부정적이든 거부하고 본다.
마마보이는 엄마의 애인이자 남편, 자신의 이상형이다.

엄마는 남편이 채워주지 않는 감정적 결핍을 아들을 대신하여 채우려 한다. 마마보이를 형성하는 엄마의 필연적인 환경은 ‘남편의 부재’이다. 여기서 말하는 부재는 없는 것과 역할에 대한 부재 까지도 포함한다. 남편에게 느끼는 외로움을 아들에게 대신하고 남편에게 받는 정서적, 물리적 학대를 아들이 대신 자신을 구해줄 사람으로 생각하며 아들을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작품(아들)에 걸 맞는 여자를 만나게 하거나(자신이 되고자 했던 모습을 갖춘 여자) 의존도가 심한 경우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섹스, 출산)을 대신할 저항하지 못하고 순종하는 여자를 자신의 아들 곁에 두어 그 역할 외에 다른 역할은 자신이 남아 계속 이어가려 한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