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혹은 남자 친구가 의처증이라면?
집착에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연인 간의 집착 = 의처증으로 봐야 한다. 의처증은 남자가 갖는 불안에 기인하게 되는데 자신이 버림받을까 두려운 나머지 상대방에게 의처증을 보이며 자신의 불안을 해소하려 한다. 이 전에 집착과 관련해서 써둔 글이 있는데 읽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의처증은 폭력으로 이어진다.
의처증은 폭력의 전조증상으로 봐도 무방하다.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데이트 폭력 시행하기 이전 보이는 남자들의 행동은 집착과 같은 의처증 행동인데, 집착과 의처증은, 폭력을 행사하기 이전에, 테스트의 일종으로 모든 잘못과 문제를 여자에게 몰아가며 이를 통해서 자신의 행동은 정당화를 시키고 모든 잘못을 여자에게 집중하여 여자가 저항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해명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는 맞는 아내 증후군 같은 결과로 이어지게 됨으로 남편이나 남자 친구가 의처증을 보인다면 치료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증명하면 괜찮아 질까?
의처증은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날 것이다 라는 불안감에 시작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자는 자신은 그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해명을 하게 된다. 이는 한 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해명하도록 만들며, 이 해명을 통해 상대방은 사랑을 확인하니 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치료는 힘들어도 예방은 할 수 있다.
남편이 혹은 남자 친구가 의처증 증세를 보인다면, 그 행동을 완전히 하지 않도록 치료할 수는 없으나, 하지 못하도록 예방할 수 있다. 이는 사람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건강하게 나이를 들어갈 수 있느냐와 같은 맥락으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 남자의 의처증은 불안에서 시작되니 그 불안을 해소해주면 오히려 역효과로 상대가 더 막대하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이는 상대방에게 결핍을 채워주는 것이 아닌 결핍을 채우지 못하도록 막는 방법으로 나에게는 방어적일 수 있으나 이 행동이 자녀에게 전가될 수 있음은 물론이며, 이 때문에 의처증을 보이는 남편을 둔 아내의 입장에선 마음을 단단하게 먹어야 한다.
의처증을 보일 때마다 더 단호하게
상대방이 나를 의심을 하게 될 때 남자에게 해명을 하는 것이 아닌, ‘분명한 해명을 했는데 불과하고 계속된 의심을 보이게 된다면 너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불안에 의해, 자신이 혼자가 될까, 버림받을까 두려워 나타나는 불안에서는 이와 같이 상대방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자극함으로 상대방이 의처증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이는 자녀가 있을 경우 아내에게 통용되지 못할 시 자녀에게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자녀에게 다른 이성이 있는 것을 의심할 수 없으니 자녀들을 구속하거나 자녀들에게 갑자기 강한 가정 규율을 만드는 행동으로 자신이 통제 권한이 있음을 증명하려 한다.
이럴 때 아내는 현명해야 한다.
남편에게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 자녀들 또한 이런 식으로 있다가는 당신을 떠나게 될 것이다는 강한 메시지가 필요하며 이는 직접적인 말 보다 남편이 없어도 삶에 지장이 없다 느낄 만큼 가족들의 유대와 자존감이 높아야 가능하다. 실제로 이게 예방책이라 말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의처증을 가진 남편을 둔 가정에서 이와 같이 실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이는 상대방이 어떤 성향과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지, 분석을 한 이후 상황에 맞춰 진행을 하게 된다면, 가족은 예방 차원에서 진행을 하게 되고 또 그런 예방적인 높은 유대 형성을 이끌고 난 아내는 남편의 의처증을 치료 선상에 올려두고 전문적인 상담센터나 정신과적 상담을 유도하여 상황을 만들어 의처증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나만 아는 상담소 연재 칼럼
2 Responses
제 나이는 67세
남자친구는 69세입니다
넘 집착하고 망상으로 저를 무척힘들게합니다
사귄지 2년째인데
머리로는 헤어져야 하는데 마음이 안됩니다
그냥 내가 참아주면 되겠지
하고 기다렀는데 더 심해집니다 톡을 금방 안보면 영상통화로 이어지고
새벽에도 영상통화
관계가 중단될 시 스토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시간이 갈 수록 자신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더 심한 집착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일 것이 염려되어 섯부른 조언 보다. 결정 후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1년 10월 21일 이후 스토킹 관련 처벌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음으로 제정 직후 적극적으로 법 활용에 기관이 애쓴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 시기 도움을 받아 안전한 상황에서 마음 편한 삶이 되기를 적극적인 형태로 나타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