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가 많았어, 너는 너무 아름다워”: 동정심 유발과 외모 칭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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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 유발

나르시시스트는 ‘동정심 유발’이라는 전략을 사용하여 파트너와 관계를 강화하려 시도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파트너의 과거의 상처, 현재의 고민, 미래의 두려움 등을 파악하고 그것을 ‘미러링’하여 동일한 상처를 공유하고 있다는 착각을 줍니다.

예를 들어, 파트너가 어릴 때 부모님과의 관계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느낀다면, 나르시시스트는 자신도 같은 상황을 겪었다고 말하며 공감을 표현할 것입니다. “나도 그런 상황을 겪었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외로웠고, 무력감에 휩싸였어. 우리는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어.”

이렇게 나르시시스트는 파트너가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여 동정심을 유발하고, 파트너가 그를 도와주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파트너는 상처받은 (상처를 받았다 주장하는) 나르시시스트를 보며 그들을 돕고 치유해주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나르시시스트는 파트너의 모든 행동을 상당히 소중하게 여기는 것처럼 보이는 방법으로 감정적인 조종을 시도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파트너의 자신감을 높이고, 자신에 대한 애정을 강화하며,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종속성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파트너가 나르시시스트를 위해 요리를 했다면, 나르시시스트는 그 요리를 칭찬하며, “너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훌륭한 요리사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칭찬은 그저 고마움이나 감사의 표현이 아니라, 파트너가 더욱 많이 투자하고 자신을 희생하도록 만드는 유도입니다.

또한, 나르시시스트는 이전의 연인들과 비교를 통해 파트너를 더욱 자신에게 종속시키려고 합니다. “내가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이렇게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이 없었어. 너는 정말 특별해”라는 식의 말로 파트너가 자신의 행동에 취하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그들의 칭찬이나 이전 연인들과의 비교는 그저 조종하는 수단일 뿐 입니다.

외모를 칭찬하다.

나르시시스트는 파트너의 외모에 집착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파트너의 외모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주목하며 칭찬합니다. 남들이 쉽게 눈치채지 못할만한 아주 미묘한 특징을 잡아내서 칭찬하고, 그래서 파트너는 이것이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나르시시스트는 파트너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그만의 특별함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파트너가 자신을 더 좋게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면, 나르시시스트는 파트너의 작은 눈웃음이 마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같다거나, 파트너의 목소리가 그들에게는 가장 편안한 노래 같다고 말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파트너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파트너가 자신들에게는 더 나은 사람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런 칭찬들은 파트너가 자신의 외모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만들지만, 그것은 그들이 파트너를 더욱 조종하려는 의도일 뿐입니다.

나르시시스트의 이러한 행동은, 결국 파트너도 자신을 칭찬하도록 만들어나가는 과정입니다. 서로 칭찬을 주고받는 모습은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관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파트너가 나르시시스트의 칭찬에 의존하게 되면서 자기 존중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파트너는 나르시시스트가 칭찬하는 그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자신의 외모 관리에 투자하게 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고도로 구체적이고 집착적인 칭찬을 통해 파트너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어, 자신이 존재감과 가치를 인정받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믿음을 심어놓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파트너는 그들의 칭찬 없이는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파트너는 그들이 칭찬해 줬던 부분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자신의 삶이 그들의 칭찬에 좌우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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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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