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 없는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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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가끔 들려온다. 남자친구가 공감을 잘 하고 서로 잘 만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상담을 하거나 실제 커플 상담을 진행할때 그와 같은 문제로 상담을 진행한다. 남자친구가 상담을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노력을 하려 한다면 아주 좋지만 자신은 문제가 전혀 없다고 이를 거부하게 될 경우 실제 개선이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개선의지가 있는 경우엔 인지행동적 상담이나 합리적 정서인식을 통한 행동 개선이 가능하다.

공감능력 없는 사람은 사회적 지위가 높다.

조금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는데, 공감능력 이 부족한 사람일 수록 사회적 지위가 높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는 주로 남성에게 나타난다. 약 98%이상.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어떻게 진단할까? 만약 본인이 여자친구라면 아래의 표를 참고해보자.

  • 감정 조절이 뛰어나다.
  • 사교적으로 보이며 매력적인 느낌을 받는다.
  • 새로운 주제나 도전에 흥미를 느끼며 주로 흥미를 갖는 과제는 위험하다.
  • 연애 중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합리화를 하듯 “이번 일을 통해 배웠다”, “나도 그 때문에 힘들었다, 피해자다”와 같은 말로서 자신을 약자로 만들며 순진함을 강조한다.
  • 계산적인 사람으로 비춰진다.
  • 승부욕이 강하며, 간혹 잘못된 행동을 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것 같다.
  • 어릴때 불 장난이나 곤충이나 동물을 자주 반복해서 괴롭히고 이를 재미있어 한다.

여기서 해당하는 목록이 몇가지가 있는지 기억해보고 아래의 사항엔 몇가지가 포함되는지 생각해보자.

  • 성취와 능력에 대해 자랑한다.
  • 자신은 회사에서 중요한 사람이며 그에 따른 대우를 받고싶어 한다.
  • 성공욕과 지식, 이상, 아름다움과 같은 공상이 있다.
  • 자신보다 낮은 지위나 학력의 사람을 무시하고 그보다 높은 사람들은 평가 절하 한다.
  • 자신에게 숭배나 특별함을 요구한다
  • 이기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 연인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시기한다고 믿는다.
  • 간혹 오만하고 거만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위의 사항은 몇가지이며 아래 사항은 몇가지 인가? 흔히 공감능력 없는 남자라 불리우는 내담자들의 남자친구의 자주 보이는 행동표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사항은 말만 바꾼 성격진단표다.

첫 번째 문항은 반사회성 인격장애 우리가 자주 알고 있는 소시오패스의 성격진단 목록이며 아래 항목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진단하는 목록이다.
많은 부분들이 접목되었고 아래의 경우 n개의 항목이 x개월 이상 지속되었을때 자기애성 성격이라 가진단을 내리게된다.  항목의 수와 개월의 수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과대해석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은 심리상담센터나 직접 검사를 진행해 봐야 알 수 있다. 이는 직접 당사자가 하는 검사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검사로서 내가 드는 생각과 실제 행동이 일치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장만 보게 되었을 떈 “그런거 같다”는 생각에 판단오류를 범할 수 있다.

연애기간이 길 수록 정확도는 높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겉 모습이 초반엔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미지가 있어 인기는 많으나 연애의 기간은 대체적으로 짧고 과도하게 외모에 치중하는데 이 외모가 본인 보다 만나는 사람에 대한 외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이는 여성을 트로피적 성향으로 보기 때문에 만나는 여성을 전문직 종사자나, 고위직과 같은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연애기간이 짧기에 그런거 같다는 판단을 하지만 결혼 생활을 오래 하였거나 과거를 잘 알고 있거나(오랜 친구) 연애기간이 길었을 경우 진단은 비교적 정확하게 내려지는 편이다. 만약 위의 상황이 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있다면 많은 고민을 하라 말한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닌

공감능력이 부족한게 아닌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것이다. 간혹 연애중에 여자친구가 자신의 힘든 과거를 말하여 자신이 위로 받고 싶을때 남자는 지난 일이니 그만 힘들어하고 이야기 하지말자와 같이 그 문제를 접으려 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중심적인 시각으로 여자친구가 타인을 험담하여 공감을 얻고자 할때 오히려 그 타인을 옹호하려 한다. 직접적인 행동으로 나타날땐 여자친구의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나 모임에 참석하고 사람들 앞에서 더치페이를 요구하거나 자신이 먹은 부분만 결제하고 나가는 행동들을 보이기도 한다.

공감능력은 키울 수 없다.

공감은 적절한 투사에 의해서 형성되는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상대의 상처를 이해하는 것이다. 예) 내가 경험해 봤는데, 나도 그때 너무 힘들었어..
이는 미숙한 투사를 넘어서 타인에게 버림 받을까 모든 타인을 버리는 행동으로 자신을 방어하게 된다.

따듯한 경험이 없는 공감능력 부족의 남자는 그 감정에 대해 알 수 없기에 그를 해소하거나 시도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갑자기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 하다.

위의 상황에 많은 부분이 노출되었다면 만남을 심각하게 고려하거나 둘이 함께 상담을 받아야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하는 대상들은 실제 상담현장에 나오지 않으며 치료적 예우가 좋지 못한건 사실이다.

2 Responses

  1. 엄마가 위독하셔서 고비를 넘기는 와중에 인연을 끊는 사람..받을건 다 받고도 정작 사소한 비용은 더치페인 하는 사람이였는데…평생 그렇게 살다가 노후에 통찰하는 고통을 느끼길.,.

    1. 애석하게도 이들은 죽는 순간에도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과거 병원에서 근무했던 시절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오늘 내일 하는 노인이 된 부모에게 중년의 자녀들이 사과를 요구하거나 사랑을 이야기 할 때 자신은 잘못한게 없다며 도리어 화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 이지요

      당장 내일 이라도 죽을 수 있어 자녀들을 다시는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조차 통찰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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