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을 이렇게 부르곤 한다. 이성을 만나고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낭만적인 입장을 버리고 현실적인 부분으로 생각한다면 시작되는 사랑은 그 대상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든 ‘환상’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실망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려면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사람에 대해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이 만들어낸 상상’의 인물로 상대방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 상상한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된다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 환상이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이를 정신분석에선 원시적 이상화라 부른다.

방어기제가 만든 사랑
원시적 이상화(Primitive Idealization)
금사빠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정신분석에서의 일차적 방어기제 인 원시적 이상화(Primitive Idealization)로 설명할 수 있다. 의지하고 싶지만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없을 때 상대방을 의지할 만한 대단한 사람으로 인식하여 그 대상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금사빠 는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싶을 때 그 사람이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줄 것이라 환상을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대상과 심리적으로 융합하여 안정을 찾으려 하며 외로움에 대한 공포를 상쇄하기 위한 매우 원시적이면서도 절박한 시도이다.
자신보다 나약하게 느껴지거나 보잘것 없다고 느껴지는 대상에게 의지할 수 없으니 환상이라도 만들어 의지하려는 것이다. 문제는그 대상 자체를 사랑하기 보다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의 인물을 사랑하는 것이기에 문제가 발생한다.

원시적 평가절하
원시적 이상화의 필연적인 이면이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으며 이상화에 걸 맞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자신이 만든 환상이 크면 클 수록 평가절하는 더 극단적으로 표출된다. 이상화를 통해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고) 환상을 만들고 보통의 사람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을 때 마다 이별하고 파트너를 갈아치우며 여생을 보낸다.
만약 원시적 평가절하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투사적 동일시(Projective Identification)로 나타나며 이는 자신이 만든 환상에 맞는 사람이 되도록 매우 심한 압박을 준다. (학업이나 공부, 열정 부지런함 강요 등..)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금사빠)은 경계하자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들은 자신의 불안과 수치심을 견디기 위해서 자신이 이상화 한 대상과 융합을 시도하고 의존적이면 의존적일 수록 그 대상을 더 미화하고 큰 환상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평가절하를 통해 갑작스럽게 관계가 끝나거나 자신이 상상한 대상으로 상대방이 바뀌도록 압박을 주게 된다. (투사적 동일시)
많이들 끝이 중요하다 말한다. 장점과 마무리 법칙 (마지막의 경험이 전체 경험을 평가하는 심리적인 기제로 마무리가 긍정적일 경우 전체 과정이 긍정적이라 느낀다.)에 따르면 이 말이 맞을 수 있지만 연인관계는 한번 잘못 이루어질 경우 다음 사람에게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 외에도 중간에 정말 괜찮은 인연이 나타나더라도 진전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하게 됨으로 시작하는 관계를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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