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상담소 - 헤더

친구로 지내자는 나르시시스트, 그건 감정적 노예계약이다

이별 후에도 당신의 곁을 맴돌고 싶어 하는 그 기이한 욕망에 대하여 이별의 순간, 혹은 이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뜬금없는 제안을 던진다. “우리, 나쁘게 헤어질 필요 없잖아.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면 안 될까?” 당신은 혼란에 빠진다.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의 밑바닥을 보며 싸웠거나,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아 가슴이 난도질당한 상태다. 그런데 친구라니. 이 말은 묘하게 달콤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