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상담소 - 헤더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어떻게 자녀를 자신의 연장선으로 보는가 

자식을 타인이 아닌 자신의 신체 부위로 인식하는 그 기이한 소유욕에 대하여 인형의 집에는 비상구가 없다 어린 시절의 앨범을 펼쳐본다. 사진 속 당신은 예쁜 옷을 입고, 잘 빗겨진 머리를 한 채, 경직된 미소를 짓고 있다. 그 모습은 행복한 어린아이기보다 정교하게 세팅된 마네킹에 가깝다. 카메라 렌즈 뒤에 서 있는 부모의 시선은 당신의 웃음이 아니라, 당신이 얼마나 완벽하게 […]

우리 엄마(아빠)가 나르시시스트일 때 벌어지는 일들

집은 안식처가 아니라, 가장 정교한 세트장이었다 부모라는 이름의 신(神)이 지배하는 그 숨 막히는 왕국에 대하여 도어락 소리가 들리면 공기가 얼어붙는다 학교에서 돌아와 현관문을 열 때, 혹은 퇴근 후 부모님의 전화를 받을 때 당신의 몸은 조건반사적으로 경직된다. 보통의 가정에서 집이란 세상의 풍파를 피하는 방공호여야 한다. 하지만 당신에게 집은 세상에서 가장 긴장해야 하는 무대이자, 예측 불가능한 지뢰밭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