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1월 4일에 상담 받았습니다. 기억 하실련지 모르겠네요.

메일로 한참 궁금한거 물어보다가 제가 더이상 연락을 안했는데 중간에 무슨 일이 있냐며 걱정해주신 마음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때 남자친구와 다시 재회를 해서 상담 받은걸 다 지웠던 상황이라 답변을 드릴 생각도 못하고 이렇게 지내게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ㅎㅎ

말씀 해주신대로 연락도 보내고 나서 그 이후로는 연락오는거 대꾸도 안하고 했는데 어느날 여자친구가 생긴것 같아 보여서 마음을 접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해놓고 연락을 더 하더라고요.. 화가나기도 했고 따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그냥 꾹 참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전 제 성격에 그냥 욕을 했을꺼 같은데 도리어 침착했네요;; 그러고 몇일 있다가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기로 햇어요.

근데 이상하게 마냥 좋지 않ㅇ느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제가 만나고 싶어할 때가 있었는데 그 감정이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을만큼 허무한느낌..? 결국 다시 만나긴 했지만 제가 원하는 연애가 인었어서 그런지 얼마전에 그냥 좋게 좋게 헤어지기로 햇어요 마음이 안생긴다고.. 잘 해보면 안되겠냐고 하는 그 사람이 왜 이렇게 미운지 지금은 그냥 전부 차단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득 선생님이 생각나서 칼럼도 볼겸해서 이렇게 후기 남겨요.

참 장황하죠?.. ㅎㅎ 지금은 당장 연애 생각이 잆어요. 이상하게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네요 떄가 되면 인연이 오겠죠 ㅎㅎ 지금은 그냥 제 삶을 우선 살아보려고 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매달리지 않고 재회는 했지만 좋은? 이야기의 결말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되도록 좋은 이야기를 전달드리고 시었는데요 항상 건강하시고 또 나중에 꼭 또 바요! 그 추운 겨울날에 오시는길 걱정된다며 안부를 물어주시던 친절한 모습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