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과도하게 많아 일상에 지쳐있고 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많이 힘들었습니다.

상담 시간이 너무 안 맞고 아침일찍 나가 저녁 너무 늦게 들어오기에

친구들도 주변 사람들도 만나기 어려워 새벽 시간에 상담을 신청했는데 일이 바쁜 시즌이라 계속 미루게 되었네요

계속 미루자 선생님이 먼저 이른 아침에 상담하는걸 권유 해주셨습니다. 오히려 상담 가능 시간이 아닌데 먼저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선생님이 저 때문에 고생하시는건 아닌가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상담 신청하기 전에 후기를 다 봤는데

상담 전 부터 배려가 있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같아요.

상담도 너무 좋았습니다. 연애 문제로 상담을 신청했는데 정말 인생상담을 받았네요, 갈피를 못잡고 있던 차에 어느정도 저의 삶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큰 문제가 해결되 버리니 작은 문제는 저절로 사라지는 느낌? 을 받았습니다.

연애는 지금 당장은 조금 미뤄두려 합니다. 바쁜 상황 속에 나를 이해하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그 사람을 과대평가

했던 것 같네요. 저 스스로를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P.S: 후기 쓰기 전 남자친구에게 관계에 대한 정리를 이야기 했는데 바로 수긍하고 차단하네요 ㅎㅎ.. 제가 차단 당할 만큼 잘못한 일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선생님이 이야기 하신 그대로 나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합니다. 진짜 이제 저를 찾아갈께요.
왕비 대접을 받고 싶음 상대를 왕으로 모셔라가 아닌, 왕비가 되어라는 말이 많은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