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받은 이후 또 많은 친구들과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얘기해 보면서 마음 정리 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정리된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사실 처음엔 재회를 목적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재회를 기다리기보단 그냥 현실을 즐기고 싶어요. 만약 그 사람이 돌아올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게 받아주고 다시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 돌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금을 즐기고 새로운 사람을 찾으며 설렘을 기대하고 싶어요. 주위에서 절 보며 차라리 솔로가 낫다는 얘기도 많이 들을 정도로 힘들어 했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주변에서 행복해 보인다고 하는 걸 보니까 제가 많이 힘들어하긴 했나봐요.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없는건 아쉽긴 하지만 사랑했으니까 그럴로 됬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며 다시 설레고 싶다. 라는게 지금 생각이에요. 시험 끝나고 한번 연락해볼 생각입니다. 친구가 되던 다시 사귀던 아예 연락을 안받던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어요. 상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