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선생님의 칼럼을 읽고 여자친구가 극회피형 인줄 알았습니다.

상담을 받기 전 먼저 회피형인데 재회가 가능하냐 했을 때 회피형인줄 알고 오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했는데 역시나 선생님의 말씀이 맞았네요.
여자친구는 회피형 처럼 보였지만 사실 제가 많이 집착하고 너무 낭만적인 사랑을 기대 했기 때문에 부담스러움에 도망을 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먼저 연락을 했고 제가 그동안에 느꼇던 이야기들을 전달 했습니다. 물론 보내기 전에 선생님에게 피드백을 받았고요. 제가 해야 할 말과 하지 말하야 할 말을 하나씩 짚어주시며 말을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저녁에 만나자고 말했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며 다시 재회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 후기 쓰는 것도 돌아가는 버스에서 이렇게 작성하고 있네요..

재회도 재회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회피형이라 생각해 계속 그렇게 몰아갔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고요..

무조건 재회만을 조장하지 않는다고 건강한 연애가 우선이라고 말씀 해주셨던 것 기억하고 저도 안정적인 사람이 되어 행복한 연애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여자친구에게 너무 잘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해주신 황규진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