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힘든 점이 많아 커플 상담을 신청했지만 상담사 분께서 상담 전부터 어떠한 상황이고 왜 상담을 받으려 하는지 하나씩 물어봐 주셔서 남자친구가 심리검사를 싫어할까 개인 상담을 하려다가 고민 끝에 커플로 상담을 받게 되었네요.
물어보니 그럴 수 있다는 말에 진작 물어볼껄 이라고 생각하면서요.. 상담 전에 상담 유치보다는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을 권하기 위해 그런다는 말에 더 커플로 상담을 받고 싶었습니다.

남자친구의 서운함과 잘못이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저의 의존적인 모습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나의 이상을 바란다는 것을 듣곤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 것처럼 띵한 느낌이었어요. 이전의 연애들도 다 비슷했었고 의지하고 싶지만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다 느꼈기 때문에
계속 남자친구의 행동을 강요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님은 남자친구가 어떻게 대처하면 행복하게 관계를 이어나갈 지에 대하 아낌없이 조언해주셨고요.

저처럼 남자친구와의 문제로 고민중이라면 상담 적극 권해드려요. 둘의 문제는 둘에서 시작되는거 보다 개인에서 시작된다는 말, 너무 공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