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성커플로 애인의 집착과 자주 삐지는 행동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고 칼럼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다 나만 아는 상담소 까지 흘러들어 왔어요..

상담을 하기 전 아웃팅에 대한 두려움도 있기에 조심스럽게 상담 받고자 하는 애인이 같은 성별이라 말씀 드렸을 때

"편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주세요"라고 말하셔서 순간 울컥 했어요. 상담 때 성별을 떠나 불안을 가진 사람들보이는 패턴들을 설명해 주시고 해결할 방향을 알려주시니 저의 행동 대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상담은 2시간 이라지만 제가 시간이 없어 끊어야 했지만 나중에 언제든지 여유 있을 때 이야기 해달라는 말씀에 정말 내담자를 위하는 상담소라는 것을 느껴요

그리고 애인 문제 이외에도 다른 문제들에 있어서도 이야기 해주셔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해 얻는 것이 너무 많은 상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