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처음엔 그 걱정이 나를 그만큼 사랑하기 떄문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남자친구가 걱정하지 않도록 다 맞춰주고 있었어요.

직업 특성상 남자가 많지만 걱정하지 않게 연락도 다 끊고.. 하긴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직장 동료나 다른 남자에게 업무적인 내용일지라도 연락이 오면

매우 불쾌해 했고 하루 종일 말을 안했거든요.. 저도 연락을 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하나 둘 끊기더군요..

제가 치마를 입는 날엔 (짧은 치마도 아닌데..) 매우 예민했어요. 처음엔 다른 남자들이 음흉한 시선으로 볼까봐 그런다고 해서 이게 저를 많이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상담을 통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 왜 나타나게 되었고 그런 과정을 밟게 되었는지 알고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선택해야 하는거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이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때 남자친구랑 똑같이 말한다고 놀라니,

그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다 비슷하다고 이 후의 결과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하셨던 말들과 그 결과들을 예시해 주었을 때 비로소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