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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상담소 상담 후기

드디어 부서를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작성자
DUTY
작성일
2019-09-08 12:57
조회
1237
드디어 염원하던 부서 이동하게 됐어요.

사람들이 나를 안좋게 볼까, 아쉬운 소리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힘들어도 버티고 있던 상황에서 용기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파견으로 인사부 들어가서 채용 (골치아픈 거, 똥 치워주기)하고, 3,4달 뒤에 원래 가려고 했던 부서로 가기로 했어요.

부하직원한테만 이야기 했는데, 그 새 부장한테 말했나 보더라구요. 그 사람은 당연히 자존심 상하고, 모멸감을 느꼈겠죠. 한편으로는 그가 꼬시고 있던 애가 얘였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소름끼쳤습니다.

제가 '분노' 단계에 와 있나봐요.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았으니 너도 한번 당해봐, 라는 심정도 있었고, 제가 상의를 하러 갔더라면 "얘가 또 나를 잡으려고 쇼하는구나"라고 생각할까봐 아무 말 하지 않았어요.

아마도 제가 다시, "인사부에서 다시 저를 영입하려고 하는데요.."라고 말했더라면 그는 자기가 잡아주길 바라고 이야기하는 줄로 생각할 것 같았거든요.

그때 마음은 후자가 더 컸지만...지금은 전자가 더 크네요. 그는 자존심(자존감은 낮으면서)을 크게 다쳤겠지만...저에 대한 예의는 지킨 적이 없으니까요.


실장은 여우 같은 사람이라, 자기가 뱉은 말들(인사팀이 급하다는데 보내 줄 수 있지!)은 싹 무시하고 제가 변심해서 배신하고 나가는 것처럼 극을 짰고, 그 때문에 곤란한 입장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냈으니 이젠 끝난 거다, 라는 느낌도 들어요.

그는 불쌍한 척이 특기라서(저도 그 점에 안 쓰러워하다가 넘어갔고), 오늘 다른 차장들한테 위로(?)받으러 갔는데, 저는 혼자 집에 왔어요.

부서 내에서 며칠은 불편하겠지만...잘이겨낼 수 있어요! 전에 정말 상상도 못한 저로 발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고 너무 감사한 마음 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정말 근사하게 저녁이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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