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상담 받을 땐 죄책감에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온갖 연애 칼럼 찾아보며 우울한 날들이었네요. 선생님이 처음 권해주신 책을 읽었을 땐 제가 사랑을 받은게 아니었다 느꼇지만 외면하고 싶었나봐요. 그땐 연락도 안되던 사람과 지금은 연락을 주고 받고 있지만 지금은 그닥.. 이번에 그 친구가 속해 있는 모임에 갔다 왔는데 제눈의 콩깍지가 정말 어마어마 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생각해보니깐 제가 얘한테 막말문자한건 사실이지만 제가 그런 허무맹랑한소리에 넘어가게끔 저한테 행동한것도 사실이고. 말도 막한것도 그런거 생각해보니 딱히 내가 잘못을심하게 했단생각도안들어요..

지금생각하니 제가 잘못한게아니라 제가 그렇게 생각할수밖에 없게 행동했던 전남친이 잘못한거예요. 여친취급도 안해줬으니..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셔서, 제가 힘들지 않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상담이 끝나도 메일로 안부도 물어봐 주시고.. 바로, 직접은 아니지만 힘들 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 있다는거 하나가 이렇게 힘이 될 줄 몰랐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가)
아 맞다 대부분 원래 후기는 어떻고 재구매 의사가 있냐 이런걸 물어보잖아요.

저는 무조건 힘든일이 있거나 우울할 때 다시 찾을 의향이 있을 만큼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