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말씀대로.. 연락이 없다가 어제 찾아왔어요.. 신기하기도 하지만 술을 많이 먹고 온터라..

연락이 없던 그 사람이 갑자기 일하고 있는 때 퇴근이 가까워지니 연락이 오더라고요 퇴근하냐구.. 그래서 그런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더니만 한 2시간 정도 있다가 집으로 찾아왔어요..

많이 놀랬고 다시 살짝 재회의 의지를 이야기 했는데 그 사람이 그러자는 말을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솔직한 마음으로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더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정색하고 전화도 하지 말라고 말했어요.. 전에 제가 연애 때 했던 말이 있었는데 여름을 같이 보내자는.. 저는 기억도 못하는 그 말을 가지고 본인이 혼자 해석해서

계속 만나는 걸로 인식했다는거였어요.. 그때 까지는.. 참 어이가 없고 기가 차서요.. 그래서 그럴 필요 없고 그러지 않을 것이라 하니 오히려 저보고 또 바뀌었냐고 비난 하고 제 탓하네요.. 상담 때 말씀 해주신 그 가스라이팅이요..

전 같았으면 또 제 탓 하는 그 사람의 말에 넘어갔겠지만 알고나니 오히려 화가나더라고요 저를 조종하려는 저 행동들이..

이별이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더 나은 사랑을 위해서라도 견뎌야 겠지요.. 선생님이 없었더라면 저는 스스로 나를 파괴하는 삶을 계속 이어갔을 꺼에요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