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에 헤어지고 5월 한달간 정말 정말 매달리고 찾아가고 사람 많은데서 울고 불고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이상할 만큼 많이 매달리고 못볼 꼴 다 보여준 상황이었습니다.....

이별 이후 잠도 못자고 불면증에 이별과 관련된 글을 수없이 찾아보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터라 기대도 없이 반신 반의 하는 마음에..

상담을 신청했고 6월 28일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전 포기하려고 했나봐요.. 중간에 상담사님이 말씀해주셨지만 계속 저는 포기해야하는지만 물어봤으니까요.. 이걸 말해주셔서 알았네요..

그러다 방법이 있다면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왜 포기하느냐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정말 그럴 수 만 있다면 다 할 수 있을 거 같았걷느요 ㅠㅠ

선생님이 보내라는 내용의 카톡을 보내고 그제인 6일 마지막으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매달릴 때 한번만 보자고 할 땐 그렇게 매몰차더니..

과하게 꾸미지 말고 평소와 똑같이 가라는 말에 평소 다니던대로 정리하고 만남을 가졌습니다..

말씀 해주신대로 정말 마지막인듯 덤덤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연락이 왔습니다..

"이래서 안볼려고 했는데.." 이 카톡이 와서 정신이 없을 때 정말 안되는거 알면서도 선생님께 바로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 내색 없이 답변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ㅠ

정말 혼자였다면 아무것도 못했을 만큼 너무 떨렸는데 짐착하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작은 비용으로 너무 많은 배움과가치를 얻어가는거 같아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꼭 재회가 아니라도 상담을 받아볼 가치가 있다고 하는 말의 의미를 알것 같아요 정말 내담자를 위해주시는 상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