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님 감사드려요.

이전에 제가 상대방이나 결론이 이렇다, 저렇다 주장하는 게 있긴 했지만,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몰랐습니다. 그걸 확실하게 알았으면 이렇게 상담소를 찾지도 않았겠죠.

내가 더 해야 하는 게 있을까. 어떤 게 현명한 선택일지 확신이 서질 않았어요.

내 부족함으로 잃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서, 자꾸 이것 저것 알아보려고 하고, 건드리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제 부족함으로 상황 설명이 불가능하여 제 상황에 꼭 맞는 조언을 듣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만약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그리고 상담을 하면서 마지막에 결론이 뒤집히지 못했다면,

결국 저의 중요한 시험도 망쳤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상담사님 긴 시간 동안 제 이야기 끝까지 들어주셔서, 상담 진행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ㅠㅠ..

물론, 상담을 받았다고 시험이 해결된 건 아니지만..ㅎㅎ 적어도, 내가 뭘 해야할지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거잖아요?

이 귀한 기회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심리상담사는 못할 것 같아요..

스스로 저도 멘탈 좀 된다고 생각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생각이니까요), 그래도 상담사는 못할 것 같아요...ㅠㅠ

그만큼 상담사님은 존재만으로도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해요....ㅎㅎ

감사합니다.. 상담사님의 보람이 될 수 있도록ㅎㅎ 상담에서 받은 용기를 토대로 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ㅠㅠㅠ

시험끝나고, 나중에 다시 연락드릴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