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가 쉽다 하는 것은 그만큼 정서적인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에 예측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실제 정서정 문제를 진단하는 DSM-5의 경우도 다른 질병에 비하여 분량이 매우 적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유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정서적 문제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담때도 말씀을 드렸지만 어떤 문화와 성향을 보더라도 보편적인 문화는 비슷한 점에서 이 맥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과연 이 만남을 유지할 때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사실 객관적인 상황을 볼 때 두분이 다시 만난다 하더라도 좋은 관계로 영위될까 하는 질문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 입니다..

나중에 꼭 상황에 대하여 질문해주세요. 오히려 질문이 없을 때 저희는 내담자님의 소식이 궁금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