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받은지 1달이 지난 시점입니다.
정말 별의 별 일이 다 있었네요, 상담사님이랑 많이 메일을 주고 받다 1달.. 아니 정확히는 33일만이죠 연락이 왔네요; 사실 상담 받을 떄는 재회 생각이 간절했지만 상담 이후 이런 저런 피드백을 받으면서 재회를 꼭 해야하나 싶어 잊어가는 찰나 연락이 왔는데 연락 내용이 가관입니다.. 욕을 하고 별 난리를 쳤어요 근데 소름 끼치는건 상담사 님이 상대방에게 이렇게 행동하면 연락이 3주면 올꺼라 했는데 시기적으로 조금 늦긴 햇어도 정말 소름끼치도록 똑같이 행동한다는거였어요

정말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또 다시 예언? (이젠 예언같네요 정말 ㅋㅋ)을 해주신게 찾아올 용기와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그 분노는 내 앞에서 했을 것이라며 안심시켜주는데 생각해보니 1년이 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겁이 많고 남자인 제 친구들을 안만나려고 했던거 보면 겁이 많았던게 생각나면서 안심이 되네요..

사실 연락오기 전 까지는 저도 반반이었는데 이번 연락오고 생전 들어본적 없는 욕도 많이 먹고 나니 정신차리게 됩니다.. 왜 이런 사람을 좋아 했는지.. 물론 덕분에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지만..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ㅠ

지금은 연락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잘 해보려고해요.. 정말 오랜 시간이 흐른거 같지만 진짜 딱 33일 이났네요 ㅋㅋ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 시간이 길게 느껴졌나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